전체 글(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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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을 먼저 하라 그치만 난 쉽게 살고 싶은 걸
출근 시간대에 각자 삶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을 담았다. 출근해서 힘든 일상을 시작하러 가는 모습이 이 책과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선택했다. 힘든 일을 먼저 하라 - 스콧 앨런 한줄로 요약하자면 힘든 일을 먼저 하라는 책이다. 근데 난 쉬운 일을 먼저 하고 싶고 쉬운 일만 하면서 살고 싶은데 힘든 일을 먼저 하라니.. 평소에 '아, 귀찮아 나중에 할래.', '뒀다 하자, 언젠가 하겠지'를 입에 달고 살던 내게 큰 반향을 일으킨 책 이었다. 이 책을 읽은 뒤 지금은 최대한 미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고, 그 결과로 미뤄왔던 이 책의 독서노트를 블로그에 정리하여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자, 이제 책 소개를 간략히 해보겠습니다. 1. 제목과 다르게 저자는 미루기 끝판왕?! 저자는 모든 일을 미뤄왔었고, 인..
2023.12.07 -
필름카메라 니콘FM 첫롤 세번째
이번에는 이 카메라를 들고서 호매실동을 갔었다. 사진 스팟이 있는 곳은 아니고, 와이프가 필라테스를 하는 동안 그 주변을 돌아봤던 것이다.필라테스 학원 주변으로 상가가 있고, 공원도 끼고 있기에 은근히 촬영할 것이 있어 여기서 첫롤을 모두 사용하였다. 3번에 나눠 첫롤을 기록하다 보니 장단점이 있다.장점은 필름에 담겼던 기억들을 하나씩 천천히 회상해 볼 수 있다는 것이었고단점은 귀찮다는 것이다. 한방에 올리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3번에 나눠 글을 쓰다보니 3개의 글이 각각 이야기를 갖게 되고 좀 더 집중되는 느낌이 있어서번거롭더라도 이제는 이야기에 맞게 글을 나눠 올려볼까 한다.
2023.12.07 -
필름카메라 니콘FM 첫롤 두번째
첫롤을 사용한 후 두번째롤은 흑백 필름을 사용하였는데 이 역시도 모두 사용하였다.첫롤을 마저 올린 후 곧바로 두번째 롤을 스캔 맡기고자 한다. 처음 이 카메라를 손에 쥐고서 바로 그날 밤에 설레는 마음으로 행궁동을 향하였다.이제는 떠나버린 니콘N2020과 함께 야간 촬영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였다. 아래는 행궁동에서 찍은 사진이다. 하지만 이날은 니콘N2020 성능 테스트가 먼저였어서 니콘FM으로 촬영한 것은 이 사진 뿐이다.식당 주변에 깜깜한거 보이는가. 정말 어두운 시간에 촬영했었다.이후에 니콘 FM만 들고 나와서는 직장에 출근해서 그 근처 골목 사진을 찍었었다. 이때가 대략 17시30분쯤부터 18시 사이였다. 오늘 날짜로 이 시간이면 더 어두웠겠지만 사진을 찍을 당시엔 11월 중순정도여서 어둡지는 ..
2023.12.07 -
필름카메라 니콘 FM 첫롤
필름카메라를 구경할 겸 혹시나 괜찮은 매물있으면구입해볼까 싶어 홀로 동묘를 향했었다.차로 가던지 지하철로 가던지 1시간반이 걸려 주차가 곤란할 것을 생각해 지하철로 이동하였다.다른 블로그 글 참고해서 동묘 내에 카메라 매장을찾아다녔다. 니콘FM2, 니콘FM 둘 중에 하나를 찾던 중 제일카메라에 도착하여 니콘FM을 15만원에 구매하였다.그리고 셔터 속도마다 셔터를 눌러보고 초점과 노출계 확인한 후 곧 바로 필름을 넣고 촬영을 시작하여 지금의 결과물이 나왔다.처음 이 카메라를 손에 넣고 집에 오는 내내 설레서계속 만지작 거리고 어떻게든 사진을 찍었었다.하지만 첫롤을 채워가며 문득 불안했었다.왜냐면 뷰파인더에 먼지가 있었기 때문이다.그전에 사용하던 것도 먼지가 있어도 괜찮았지만큰 돈을 들여 구입한 카메라기에 ..
2023.11.26 -
[디카] 왜 찍는지 모르겠는 감성사진
이전에 당근으로 소니 RX100m3 하이엔드 디카를 구입하여 사용했었다. 그러다 사용빈도가 많지 안은 것 같아서 다시 팔았는데 팔고 나니까 좀 아쉽다. 그 카메라는 액정화면에 내가 보는 그대로를 보여줬고 액정에 보이는대로 결과물이 나왔다. 촬영했을 때의 소리도 ‘짤깍’하면서 아쉽지 않은 나긋하며 조용한 셔터음을 냈었다. 아래는 그 카메라로 촬영한 작례이며 보정이라고는 사이즈만 조정하였다.
2023.11.26 -
필름카메라 니콘N2020(F501) 다섯번째롤
#여섯번째롤이 카메라로 어느 덧 다섯번째 롤을 이용하였다.이번에는 해방촌에 스냅촬영을 갔던 날 부터 새벽에 무인카페를 갔던 날, 강원도 속초에 ‘바다정원’이란 대형카페를 갔던 날, 동묘에서 새로 영입한 니콘 FM과 같은 날에 화성행궁과 행리단길 야간촬영이 담겨 있었다.꾀나 크고 묵직한 이 친구는 A, P모드를 지원해주며 AF가 가능하여 촬영이 편하다. 또한 손맛을 위하 수동모드로도 촬영이 가능하니 꾀나 유능한 친구다.그리고 보다시피 결과물이 훌륭하다.단지 이번에 사용한 필름이 특별했는지, 평소에 별말 없이 스캔을 접수 받아주시던 현상소 사장님이 ‘잘 해보겠다’하시길래 무슨말인가 했는데 몇 장의 사진들이 빛 노출된 것 마냥 스캔되었다.하지만 필름은 이것도 감성이라고 말하면 통한다.이게 또 매력이지 않겠는가..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