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맛집(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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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 지 Bistro G
아내의 생일 기념으로 찾은 이태리 식당이다.네이버로 예약을 하며, 예약으로만 손님을 받으시는 것 같았다.위치는 금정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거리이다.주변엔 시끌벅적한 술집들이 많은데딱 이곳만이 조용하게 위치해 있다.필로티구조의 빌라 1층 공간에 위치해 있지만주차공간이 거주자 우선이다 보니 가능한 주차 자리는 1자리뿐이다.이 날은 운좋게 매장 앞에 주차했지만금정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다.이 근처 골목은 앞서 말했듯이시끌벅적한 술집들이 많다. 그러는 중에 이 빌라가 뜬금없이 있고그 아래에 조용한 비스트로 지 Bistro G가 위치해 있다.골목길을 가다보면 바로는 안 보인다. 다른 건물들에 비해 안쪽으로 쏙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네비게이션 안내대로 가는데 길거리에 간판이 안보여서 이상하다 ..
2025.04.03 -
에버그린: 상록 혹은 비유적 의미로 상록수처럼 한결같다는 뜻 / 안양 에버그린 / 경양식 돈까스
아내가 좋아하는 옛날식 돈까스 집입니다.보통 경양식 돈까스라고 하는 돈까스 집입니다.아내가 여자친구였을 때, 데이트할 겸 가보고, 처제랑 같이 와보고,저는 이번까지 전 3번째 와보는 것 같습니다.위치는 인덕원역 근처입니다.인덕원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충분히 걸어올 수 있는 거리이고요.차로 이동하신다면 에버그린에 도착하기 전에 노란색으로 표시해 둔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주차공간은 이런 식으로 사선으로 주차하며, 주차장 양 옆으로 일방통행 길이고,주차장이 끝나는 구간마다 U턴이 가능합니다.건물은 참 허름해 보입니다.모르고 보면 '에버그린'이란 간판이 식당을 생각나게 하진 않아요.작은 회사일까? 싶습니다. 문방구나 제본을 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위에 사진에 보면 일방통행 골목에 사람들이 모여 있..
2025.03.19 -
이게 무슨 냄새야? 우연히 음식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명품 춘천닭갈비 당동점
명품 춘천닭갈비 당동점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주변 골목에 주차를 하고 내렸습니다.내려서 잠시 소지품을 확인하고 있었는데'음? 무슨 냄새지?' 싶은 음식 냄새가 나더군요.계속 맡다보니 음식 냄새가 꽤 맛있었습니다.출처를 알아보니 명품 춘천닭갈비였습니다. 볼일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왔는데오후 5시쯤 저녁시간이 되기도 했고맛있는 냄새가 계속 나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냄새가 정말.. 유혹적이었어요가게 정면 모습입니다.가게 통유리창이 간판을 간신히 들어올리면서견뎌내는 것 같아 보입니다. 간판이 아주 큽니다.문을 열고 들어가 본 가게 모습입니다.가게 규모는 작은 것 같고 출입구 쪽에제가 앉은 테이블까지 하면 약 6 테이블입니다.작지만 강한 식당 같았습니다.가게 내부에서 풍기는 닭갈비 냄새가 질리지 않게계속 맛..
2025.02.18 -
적당히 오래된 동네에 잘 어우러져 분위기도 맛도 좋은 의왕 중화요리 식당 시앙 차이나
의왕에 가본 분위기 있는 중식당으로는 고천동에 '화차이', 부곡동에 '시앙차이나' 가 있다.보통 메뉴를 주문해서 먹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코스 요리를 먹어봤다.여긴 1층에 주방이 있고, 홀은 2층에 있어서 저 계단으로 올라가야한다.오른쪽 현관으로 들어가면 엘레베이터가 있긴하다.계단을 오르면서 왼쪽 아래를 살짝 보면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살짝 보인다.처음에 내주는 밑반찬과 접시, 컵, 수저세트.음식의 이름은 잘 모른다. 중식당에서 먹어봐야 짜장, 짬뽕, 탕수육 정도였으니.이건 해파리 음식 같았다. 시원하면서 신맛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텁텁했던 입맛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아주 톡톡히 했다.이건 게살이 들어간 죽인데 처음에 신맛으로 입안에 활력을 주었다면따듯하면서 미끌거리고 부드러운..
2025.01.23 -
뜸.. 밥 먹는 내내 누룽지를 뜸 들이는 수원 행궁동의 뜸, 뜸들이지 말고 빈자리 보이면 들어가요!!
수원 행궁동은 예전부터 맛집과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속속들이 모여들었어요그래서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어 늘 검색하고 찾아보고 갑니다 처제가 음식점하고 카페 찾는 능력이 탁월해서오늘은 아내와 처제 셋이 다녀왔습니다뜸 행궁 본점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41, 1층 뜸가게 앞엔 메뉴판과 웨이팅 태블릿이 있고대기를 위한 의자가 있습니다큰 통유리창으로 되어 매장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운 좋게 도착하자마자 자리가 비어서바로 들어갔습니다내부 한쪽 벽면에는메뉴 마다의 사진들이 쭉 붙어 있습니다 천장 전등을 보면 아주 기와집 문을 매달아 조명 빛이 은은하게 퍼지도록 했고 거기에 매달린 산타 인형을보면 이 식당의 컨셉을 보여주는 것 같다요거 보고 밥먹는데 참고하세요따듯한 보리차와 누룽지다나중에 누룽지를 2~3 숟가락 넣으면..
2025.01.11 -
겨울엔 방어지! 제대로 먹어본 겨울 대방어! 의왕역 횟집 파도수산
아내가 겨울이 되면 부르는 노래가 있다.노래 이름은 '방어'다.겨울이 되면 제철이라는 방어를 먹어야한다는 내용이다.그래서 먹을 곳을 찾다가 가까운 횟집을 방문했다.외왕역에서 도보로 5분이내 거리에 있는 '파도수산'이다. 네이버지도로 방어를 검색했을 때 여러 곳이 나오는데가까웠고, 매년 방어에 대한 리뷰도 괜찮았어서 선택했다.리뷰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방어 사진을 보여주더니 그 아래에 이런 식으로 적혀 있었다.'이게 말이 됩니까. 양이 이게 말이 되냐구요. 생각보다 더 많습니다!'이 말을 보고 바로 출발했다.아래 지도에서 보다싶이 파도수산은 의왕역과 상당히 가깝다.의왕역 2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한다. 이 식당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주차'다. 위치 자체가 골목길에 있고, 주변 골목이 좀 좁다..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