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맛집(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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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오래된 동네에 잘 어우러져 분위기도 맛도 좋은 의왕 중화요리 식당 시앙 차이나
의왕에 가본 분위기 있는 중식당으로는 고천동에 '화차이', 부곡동에 '시앙차이나' 가 있다.보통 메뉴를 주문해서 먹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코스 요리를 먹어봤다.여긴 1층에 주방이 있고, 홀은 2층에 있어서 저 계단으로 올라가야한다.오른쪽 현관으로 들어가면 엘레베이터가 있긴하다.계단을 오르면서 왼쪽 아래를 살짝 보면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살짝 보인다.처음에 내주는 밑반찬과 접시, 컵, 수저세트.음식의 이름은 잘 모른다. 중식당에서 먹어봐야 짜장, 짬뽕, 탕수육 정도였으니.이건 해파리 음식 같았다. 시원하면서 신맛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텁텁했던 입맛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아주 톡톡히 했다.이건 게살이 들어간 죽인데 처음에 신맛으로 입안에 활력을 주었다면따듯하면서 미끌거리고 부드러운..
2025.01.23 -
뜸.. 밥 먹는 내내 누룽지를 뜸 들이는 수원 행궁동의 뜸, 뜸들이지 말고 빈자리 보이면 들어가요!!
수원 행궁동은 예전부터 맛집과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속속들이 모여들었어요그래서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어 늘 검색하고 찾아보고 갑니다 처제가 음식점하고 카페 찾는 능력이 탁월해서오늘은 아내와 처제 셋이 다녀왔습니다뜸 행궁 본점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41, 1층 뜸가게 앞엔 메뉴판과 웨이팅 태블릿이 있고대기를 위한 의자가 있습니다큰 통유리창으로 되어 매장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운 좋게 도착하자마자 자리가 비어서바로 들어갔습니다내부 한쪽 벽면에는메뉴 마다의 사진들이 쭉 붙어 있습니다 천장 전등을 보면 아주 기와집 문을 매달아 조명 빛이 은은하게 퍼지도록 했고 거기에 매달린 산타 인형을보면 이 식당의 컨셉을 보여주는 것 같다요거 보고 밥먹는데 참고하세요따듯한 보리차와 누룽지다나중에 누룽지를 2~3 숟가락 넣으면..
2025.01.11 -
겨울엔 방어지! 제대로 먹어본 겨울 대방어! 의왕역 횟집 파도수산
아내가 겨울이 되면 부르는 노래가 있다.노래 이름은 '방어'다.겨울이 되면 제철이라는 방어를 먹어야한다는 내용이다.그래서 먹을 곳을 찾다가 가까운 횟집을 방문했다.외왕역에서 도보로 5분이내 거리에 있는 '파도수산'이다. 네이버지도로 방어를 검색했을 때 여러 곳이 나오는데가까웠고, 매년 방어에 대한 리뷰도 괜찮았어서 선택했다.리뷰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방어 사진을 보여주더니 그 아래에 이런 식으로 적혀 있었다.'이게 말이 됩니까. 양이 이게 말이 되냐구요. 생각보다 더 많습니다!'이 말을 보고 바로 출발했다.아래 지도에서 보다싶이 파도수산은 의왕역과 상당히 가깝다.의왕역 2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한다. 이 식당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주차'다. 위치 자체가 골목길에 있고, 주변 골목이 좀 좁다..
2025.01.11 -
의왕 붕어빵 맛집 '키다리 분식'
자 일단 영상을 한번 봐보세요.붕어빵이 나오는 모습입니다.오늘은 영하로 떨어진 날씨더라구요. 전 추운 겨울날에 먹는 붕어빵을 정말 좋아합니다.하지만 포장마차에서 파는 붕어빵은 보통 정식 허가를 내지 않아서있다가도 사라지고 다른데서 나타나고 하는데요. 의왕에 있는 이 붕어빵 집은 정식으로 영업신고를 하셨습니다.물론 원래는 떡볶이를 파는 분식집이에요. '키다리분식' 입니다.키다리분식집이 있고, 그 위에 도깨비반점도 보이시나요?저기도 짬뽕 맛있기로 유명한 집입니다.어쨌든 의왕에 살면서 붕어빵이 먹고 싶다 하시면 여기로 오세요.팥도 넉넉히 넣어주셔서 정말 맛있습니다.어딘가로 사라질 일도 없구요.메뉴판은 아주 간단하게 되어있죠.붕어빵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오뎅먹어주면 딱 입니다.슬슬 추워지는 날씨에붕어빵 먹으러 다..
2024.12.15 -
2대째 이어져 내려온다는 강화도 중식 최고의 맛집 "금문도" 이 정도면 흑백요리사에서 백으로 나와야 하는 거 아니었나
제목이 너무 거창했나 싶다그런데 정말 맛있는 중식 식당이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식당이다.인천 강화도에 있으며, 주소: 인천 강화군 강화읍 중앙로 43, 2층 213호강화터미널 건물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해당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지하 주차장은 어두컴컴하고, 건물 자체가 되게 오래되었다.주차장이 조금 좁은 느낌이 있고,무엇보다 주차 위치미다 '스토퍼'가 없으니 안심하고 후진했다간접촉사고 각이다.엘리베이터를 못 찾고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는데간판이 참 예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 30년 전에 만들고 박물관처럼 놔둔 느낌.식당이 위치한 건물은 참으로 오래되어 보였고,일요일이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적한 건물에 유일하게식당에만 사람이 북적거렸다.네이버로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
2024.12.03 -
이렇게 추운 날에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전주 감자탕 뼈 해장국'인데 군포 당동에 있네!
이 곳은 오늘 같이 눈오기 전에 다녀왔다.11월 초에 다녀온 곳이다.군포는 우리 부부의 생활권이기 때문에자차로 근처 식당에 먹으러 가기도 한다.오늘 백년만에 폭설이 내린 날이었다.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직장에서 제설작업만 4번째하고점심에 뜨끈한 순대국을 먹긴 했지만문득 여기서 먹었던 얼큰한 뼈해장국이 생각났다.언 몸을 녹여가면서 먹을.전주 감자탕 뼈 해장국집은 겉보기와 다르게메뉴 주문하는 방법은 신식이다.밖에서 봤을 땐 주문하려면 직접 “사장님~”하고불러야 할 것 같이 생겼는데들어와보니 터치로 주문한다.기본 밑반찬은 평범하다.더도말고 덜도말고 딱이다.밑반찬이 아쉬우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꽤나 빨리 나온 뼈해장국.맨위에 고추가루가 아주 매콤해 보인다.실제로 국물이 얼큰하고 맛있다.맵찔이만 아니..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