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0(3)
-
내가 가장 자주 찾아갔던 서장대
용산공원을 다녀온 이후에 혼자 출사를 갈 수 있다면 어딜 갈까 생각하던 중 아내가 근무라 혼자 있는 주말에 불현듯 서장대가 생각나서 찾아갔다. 중고등학생 시절에 공부하러 선경도서관에 자주 갔었다. 큰 규모의 도서관이고, 열람실도 널찍하며, 매점도 있고, 구내 식당에서 파는 제육덮밥은 맛있었다. 형을 따라 공부를 하러 갔었고, 책을 빌려 보기도 했었다. 운동삼아 가기에 좋은 거리였고,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가기도 했었다. 그리고 선경도서관에서 화성 성벽을 타고 올라가다보면 그 꼭대기에 서장대가 있었다.여긴 선경도서관 후문에서 보이는 모습이다. 그 시절에 저런 귀여운 곰돌이나 멋진 기와집 지붕을 가진 건물은 없었다. 그저 그런 빌라들이 허름하게 즐비했을 뿐이었다. 그냥 골목길이었고, 거길 다니는 내게 별다를..
2024.10.28 -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첫날 - 교토
일본에 사는 친구한테 놀러 가자는게 여행의 시작이 되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의왕 고천사거리 쪽에서도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가 온다는 것이다. 김포공항은 예전부터 가능했는데 24년 5월부터 인천공항 가는 공항버스도 정차한다. 4400번 버스이고 하루에 5번? 6번? 운행하는 것 같았다.티 웨이 항공으로 다녀왔고 성인 2명, 왕복 약 48만원으로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는 예정 시간보다 약 30분 늦게 출발했었다. 간사이 공항 도착하고도 10분간 대기한 후 내릴 수 있었고, 입국심사는 40분 넘게 걸렸다. 일본 간사이 공항은 자동화 된 시스템이 잘 없었다. 거의 모든 절차를 사람이 한다. 그런데 관광객이 몰려오니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 열차를 타고 교토역까지..
2024.06.01 -
그댄 내게 축복! 캐논 EOS R10과 EF-S 17-55mm 2.8 축복렌즈 실 사용기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기록하려고 한다그리고 이 글이 통해 축복렌즈 구입을 고민하는 분께도움이 되길 바란다.축복렌즈를 찾게 된 계기는번들렌즈를 사용하다 조리개에 대한 아쉬움이있어서다. 그래서 단렌즈인 EF50mm 1.8를구입해 쓰면서 밝은 조리개 값을 맛봤더니조리개가 밝은 새로운 렌즈 찾기에 혈안이 되버렸다.아무래도 단렌즈는 발줌을 하는 것이 좀 불편했다.그래서 찾은 것이표준적인 줌렌즈이면서!조리개가 밝고!가격이 저렴하면서!크롭바디에 맞는!축복렌즈!!! 를 영입하였다!!EF-S 17-55mm 2.8참 좋은 스펙이다.집에 배송 오자마자 밤에 사진 찍으러 나갔다.완전 신나서 핸드폰으로 이곳 저곳 찍었는데렌즈가 바디를 잡아먹는 느낌이다.그래도 뭔가 멋스럽게 어울리는 느낌!역시 렌즈가 크긴 크다.렌즈에 바디가..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