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s 서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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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가지의 지혜를 건내주는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돈 후안 마누엘 지음 / 서진 편저 / 장헌 번역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읽은 기간: 12.21. ~ 29.이 책의 저자는 돈 후안 마누엘 이다.소개를 읽어보면 중세 스페인 시대에 귀족이었으며,알폰소 10세의 친조카인 왕자로 태어났다고 한다.'지혜왕'으로 불리며 후대까지 그의 책이 남아서지금의 나도 읽게 된 것이다. 책의 내용 전개 방식은 단순하다.젊은 루카노르 백작이현명한 조언자인 파트로니오에게 다양한 문제에 관한 조언을 얻는 방식으로 쓰여 있으며, 각 이야기마다마지막엔 돈 후안 마누엘의 짧은 글로 마무리된다.총 48편의 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책 표지에서도 보듯이 '출판인이라 출판으로 말합니다' 라는 말에 이끌렸다.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생각이 들면서시선이 확 끌렸다. 그리고 책이 시작하기 전에'오타가 있을 수..
2024.12.29 -
야, 시작이나 해봐! 야, 실패가 끝이 아니야! 「더 빠르게 실패하기」 -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지음 / 최현성 옮김
더 빠르게 실패하기존 크럼블츠, 라이언 비바노 지음 ㅣ 최현성 옮김스노우폭스북스 우연한 기회에 읽기 시작했다.밀리의 서재를 애용해왔는데, 오랜만에 종이 책으로 봐서 느낌이 사뭇 달랐다.한번에 원하는 곳을 싹 펴고, 밑줄 긋는 재미도 있고, 스르륵 넘기는 종이 느낌도 좋았다.무려 3주간 천천히 읽었다. 처음에는 재미없었다. 왜냐햐면 좀 뻔한 느낌의 자기개발서 같았기 때문이다.물론, 자기개발서로 처음 접한 책이 이 책이라면, 가슴이 웅장해지겠지만여러 자기개발 책을 본 상태로 이 책을 봤을 땐 평범했다. 오랜만에 종이 책이라 끝까지 읽고 있었는데책의 절반을 넘기니까 느낌이 좀 달라졌다. 목차를 간단히 보여주자면Chapter1.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재밌는 일이 있나요?Chapter2. 가능한 더 빨리 시..
2024.12.17 -
오블완's topic 내 인생 책 한권 "역행자" 이 책 덕분에 삶에 활력이 생겼다.
역행자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모른 채 ‘나는 달라’ 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심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 매일 똑같은 쳇바퀴를 돌 뿐이다. 왜 우리는 진짜 자유를 얻지 못하는가? 왜 늘 돈 이야기를 하면서도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저자 역시 스무 살까지는 이런 쳇바퀴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그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자청의 첫 책 『역행자』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가 깨달은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히 담겨 있다. 10대 때의 그는 외모, 돈, 공부, 그 어떤 것에서도 최하위였다. 그러던 스무 살 무렵, ..
2024.11.26 -
대화의 힘 - 찰스 두히그
대화의 힘『대화의 힘』은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이자 미국 최고의 논픽션 작가 찰스 두히그가 8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오랜만의 신작 소식으로 출간 전부터 전 세계 출판계에서 화제가 됐고, 출간 이후에는 찰스 두히그의 자기계발서를 기다려왔던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습관’과 ‘대화’ 같은 보편적 주제를 새롭고 흥미로운 사례로 풀어내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거기에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두히그식 글쓰기의 진가는 『대화의 힘』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습관의 매커니즘을 풀기 위해 스스로 나쁜 습관 끊어내기 실험을 했던 저자는 이번에는 탁월한 슈퍼 커뮤니케이터를 찾아내 그들의 능력을 낱낱이 해부한다. 백신 반대주의자를 설득하는 의사, 스파이를 포섭하는 CIA 요원, 몇 마디 질문으로 상대의 마음을 ..
2024.11.19 -
퀸의 대각선-베르나르베르베르
퀸의 대각선 1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좋아하는 작가다. 그의 모든 책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보는 책마다 그의 재밌는 상상력이 진한 감동을 주었다. 보통 SF적인 소설을 주로 썼던 것 같은데 이번 소설은 사실적이다. 세계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두고 그 뒷 배경에 이 책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마치 그들이 그 사건들을 일으킨 사람들인 것처럼. 사실에 기반한 소설이다 보니 진짜로 이런 인물이 있을 것만 같았다. * 난 세계사를 전혀 몰라서 911 테러 나오기 전까지 다 그럴듯한 허구인 줄 알았다. 책의 소개에 '두 여자의 대 격돌'이라는 표현이 있다. 그 말이 딱 맞다. 집단지성과 그 힘을 중요시하는 여성과 개인의 특출함을 중요시하는 여성 간의 대결. 체스로 시작된 두 여성의 대결 구도가 전..
2024.08.06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읽은기간: 2024. 6. 26. ~ 7. 26. 포스팅완료일: 2024. 8. 8. 이 책을 우연히 부모님 집에서 발견했다. 블로그에 글을 써 올리다 보니 글쓰기에 관한 책에도 관심이 간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요약하는 것에 실패하고 이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가 말하길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이 책으로 다시 도전하려 한다. 필요한 내용을 발췌하고 압축하고 요약하는 과정을 통해 글 쓰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고 한다. 그가 글을 잘 써서 그런지 이 책은 부드럽게 읽힌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 - 목차 - 느낀 점 - 작가에 대한 이야기 - 책의 전체적인 내용 요약 - 인상 깊었던 구절 정리 목차 1. 논증의 미학 - 취향을 두고 논쟁하지 말라 - 주장은 ..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