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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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첫날 - 교토
일본에 사는 친구한테 놀러 가자는게 여행의 시작이 되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의왕 고천사거리 쪽에서도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가 온다는 것이다. 김포공항은 예전부터 가능했는데 24년 5월부터 인천공항 가는 공항버스도 정차한다. 4400번 버스이고 하루에 5번? 6번? 운행하는 것 같았다.티 웨이 항공으로 다녀왔고 성인 2명, 왕복 약 48만원으로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는 예정 시간보다 약 30분 늦게 출발했었다. 간사이 공항 도착하고도 10분간 대기한 후 내릴 수 있었고, 입국심사는 40분 넘게 걸렸다. 일본 간사이 공항은 자동화 된 시스템이 잘 없었다. 거의 모든 절차를 사람이 한다. 그런데 관광객이 몰려오니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 열차를 타고 교토역까지..
2024.06.01 -
되감기 >> 2023. 6. 16. 대구 밤길 산책 with SONY NEX-5T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이 그 때의 상황, 시간을 시각자료로 기억하려고 사진에 담는 것 아닌가 싶다. 근데 이상하게도 찍어 둔 사진을 다시보는 일이 생각보다 없다. 내 핸드폰 앨범에 있는 사진을 다시보면서 '와, 이때 이랬지' 라고 생각하기 보단 솔직히 저장만 할 뿐이다. 근데 문제는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를 사서 사진을 찍어도 다시본 적이 잘 없단 것이다. 그럴거면 좋은 카메라를 뭐하러 쓰나 싶었다. 그래서 저장된 사진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SNS에 자랑하지도 않을 사진, 그렇다고 다시 보지도 않고 있던 사진들. 그땐 예뻐보인 사진이었는데 지금은 별로인 사진, 그 반대로 지금은 예뻐보이는 사진. 지금 이 글에 정리해서 올려놨다가도 이 글도 안볼려나 싶지만 이 글 쓰면서 한번 다시 본 것에 의미를 ..
2024.05.06 -
필름카메라 니콘FM 다섯번째롤
니콘 FM 카메라로 벌써 다섯번째 롤이다.예쁘게 생긴 이 카메라 1977년부터 1982년사이에 제조되었다고 한다.그럼 벌써 42~47년정도 된 것이다.과연 얼마나 더 오래갈까. 양평에 골든 쎄들이라는 승마장이 있다.결혼 기념일에 거기서 운영하는 캠핑장을 다녀왔다.독특하게도 사이트마다 히노끼탕이 있었다. 야외에 있음에도 천막이 처져 있어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하며, 온수였기 때문에 몸을 녹일 수 있었다.데크사이트 였고, 바로 옆에 개별 부엌,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었다.이 사진을 찍고 실수로 카메라 뒷판을 열어버렸다.그래서 이 이전에 사진은 전부 날아가버릴 줄 알았는데 다행히 많이 살아 있었다.차가 어떻게 서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앞 차들의 사이드미러가 나란히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 것 같이 보여서 신기해서 촬..
2024.04.27 -
캐논 EOS 5 편안하고 성능 좋은 필름카메라 첫롤, 이거 완전 가성비다!
캐논 EOS 5는 당근에서 10만원에 구입하였다.필름카메라 치고는 보통의 가격이다.하지만 이 결과물을 봤을 땐, 가성비로 바뀐다. 렌즈는 주로 EF 28-105 F3.5-4.5를 사용하였다.아무래도 단렌즈로 발줌하는 것 보단 줌렌즈가 내게 맞는다. 와이프의 생일날에와이프 지인들과 생일 파티를 하였다.공간을 대여해서 생일 축하도 해주고, 고기도 구워먹고, 불멍도 했다.카메라를 늘 들고 다니면서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신호에 걸렸을 때, 이 모습이 왠지 느낌이 온다 싶을 때 늘 찍는다.이건 퇴근길이다.벚나무가 길따라 있고, 그 길따라 차가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신호에 걸려서도 있겠지만, 벚나무 구경을 하려고 멈춘것 같았다.벚꽃을 보러 가자며 와이프와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다.숙소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고시원한 바닷..
2024.04.27 -
난 아직 30대인데 읽어 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읽은 기간: 2024. 4. 10. ~ 6.17. 이 책을 처음 읽게된 계기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흥미가 생겨서였다. 그런데 사실, 이 책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느낀 생각한 것은책 제목이 '마흔에 읽는'이라고 해서 '그럼 삼십대에 읽으면 더 먼저 깨닫고 유리할까?' 였다. 그리고 '쇼펜하우어'라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한번 쯤 들어본 것 같기도 했다. 결론은 '더 젊은 나이에 미리 읽음으로써 유리함 입지에 서고 싶으면서 동시에 쇼펜하우어에 대해 아는 척,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며 골랐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아주 앞서나갔다기 보다 새로운 관점을 갖게되었다.소중한 줄 몰랐던 당연한 것들에 감사하게 되었고 다가올 알 수 없는 고통에 대해 미리 불안하지 않기..
2024.04.12 -
편하고 좋은 필름카메라 쓰세요. 캐논 canon eos 5
맨처음 Sony Nex-5T를 시작으로핸드폰이 아닌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그러다 캐논 eos R10을 구입하면서더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그렇게 카메라에 심취하다 보니유투브 알고리즘엔 카메라, 사진 이야기로가득해져 갔고 필름카메라가 나오기 시작했다.수동으로 맞추어 찍는 그 모습이'감성' 그 자체라고 느껴졌다. 그렇게 어떤 카메라를 써볼까 싶어 필카를 찾았고,처음 니콘 N2020을 당근에서 5만원에 구입했었다.반자동 필름카메라였고, 꽤나 멋스럽고 웅장한 모습이 멋졌었다.하지만 수동의 맛이 부족했다. 그래서 기계식 수동 카메라인 니콘FM을 마련했다.동묘시장을 거닐다가 15만원에 구입하였다.이 카메라는 지금도 계속 사용중이다.처음 구입하고 필름 와인딩하고 셔터 눌러 들었던셔터음은 짜릿했고 심..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