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시작이나 해봐! 야, 실패가 끝이 아니야! 「더 빠르게 실패하기」 -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지음 / 최현성 옮김

2024. 12. 17. 00:05Yeon's 서재

 

 

더 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블츠, 라이언 비바노 지음 ㅣ 최현성 옮김

스노우폭스북스

 

우연한 기회에 읽기 시작했다.

밀리의 서재를 애용해왔는데, 오랜만에 종이 책으로 봐서 느낌이 사뭇 달랐다.

한번에 원하는 곳을 싹 펴고, 밑줄 긋는 재미도 있고, 스르륵 넘기는 종이 느낌도 좋았다.

무려 3주간 천천히 읽었다.

 

처음에는 재미없었다. 

왜냐햐면 좀 뻔한 느낌의 자기개발서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개발서로 처음 접한 책이 이 책이라면, 가슴이 웅장해지겠지만

여러 자기개발 책을 본 상태로 이 책을 봤을 땐 평범했다.

 

오랜만에 종이 책이라 끝까지 읽고 있었는데

책의 절반을 넘기니까 느낌이 좀 달라졌다.

 

목차를 간단히 보여주자면

Chapter1.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재밌는 일이 있나요?

Chapter2.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라

Chapter3. 성공의 본질은 무엇인가?

Chapter4. 기회의 순간마다 나타나는 저항의 본질에 맞서라

Chapter5. 행동을 방해하는 분석적 사고를 넘어서라

Chapter6. 호기심이 생기는 흥미로운 일을 시도하라

Chapter7.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Chapter8.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는 혁신가가 되어라

Chapter9. 배경이나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라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첫 느낌은 '모든지 당장에 시작해라!'라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틀에서 벗어나라'는 말이 많이 와닿는다.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그러니 한번 세운 계획에 갇히지 말기 바란다.

언제든지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하고 새로운 일들을 과감하게 시도해도 된다.

> 누군가 내 나이를 들으면 아직은 젊다고 할거다.

그런데 난 아무래도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게 되서 그런지 저 말을 믿고 싶었다. 

지금의 직업을 갖기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다른 어떤일도 추가로 못할 거란 생각을 해서였을까

저 글이 희망의 말 같았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책 중간중간에 먼저 책을 읽어본 사람들의 리뷰가 적혀있다.

그들의 리뷰를 보다보면 공감가는 말들이 있어 책이 막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한줄 리뷰를 남기자면,

처음 시작이 어렵거나, 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이 이 책을 보면 힘을 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독서노트-

 

Chapter1.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재밌는 일이 있나요?

1. 이 책의 요점은 행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니 도움을 받을 것 같다. 다 읽고난 지금 심장이 부릉부릉 뛴다.

 

2. 오히려 실패를 피하려는 삶이 당신을 구속한다

> 실패를 하지 않으려고 아무것도 안하게 될테니, 그런 삶이 과연 좋은 삶일까

 

3. 우리는 자신이 혹여 '중도 포기자'로 보일까 봐 새로운 진로로 바꾸는 것을 완강히 거부한다.

> 그래. 이것도 큰 이유야. 하던 걸 멈추고 방향을 바꿀 때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적어도 가족들의 시선을.

그걸 견뎌내면서 바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야지 바꾸지.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진로를 바꾸면

'넌 이것밖에 안되는 애야'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4. 아이를 갖게되면, 나에 대한 확신이 서면, 삶의 목적을 찾으면, 현재의 불행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생각들은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즐거움은 없다'는 것을 전제로 둔다.

> 좀 많이 불쌍한 생각이다. 현재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해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시간이 걸리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해서 작은 즐거움을 즐길 생각을 못하게 하지 않는가. 그저 불안한 삶으로 

단정 지어버리는 생각 같다.

 

5. 하지만 늘 하던 행동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이상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 설령 생각했던 문제가 해결되도 이내 다른 문제가 나타나 삶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 해답은 단순하다. 만약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즐거움을 만끽할 작은 행동을 시작하라.

> 마치 취미생황을 확보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어차피 삶은 어려움의 연속일테니, 그런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내구력을 가지라는 말 같다.

 

6. 밖으로 보이는 성공을 위해 개인적인 즐거움을 희생시키면 창의성은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 외적인 동기를 충족시키기 위해 즐거움을 희생시키면 즐거움도 줄고, 창의성도 떨어지고, 악순환 고리의 시작이지 않을까 싶다.

 

7. 물론 즐거움을 느끼는 것 자체는 일시적이다. 하지만 그것이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 5번과 6번도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힘든 삶에서 즐거움을 찾는 행위를 통해 지금 내가 느끼는 우울함을 조금이라도 걷어내면서 다른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며 해결하기 위해 접근할 여력이 생길 것이고, 이런 즐거움을 단지 외적인 동기를 위해 희생시키기엔 그 가치가 더 크며, 즐거움 자체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그 일시적인 즐거움이 삶에 큰 영향을 주는 행동으로 이어지므로, 즐거움을 찾는 행위를 멈추지 말라는 것 같다. 

 

8. 삶에서 느끼는 즐거움도 수면이나 음식 섭취와 다르지 않다.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지 않으면 삶의 의욕이나 욕구도 없어진다. 

> 즐거움을 추구함으로써 기회를 잡았다는 사례를 소개해준다. 이건 좀 정말 우연이라고 생각이든다. 물론 그 우연도 즐거움을 위해 과감히 행동한 사람에게 찾아 오는 것이지만. 어쨌든 삶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은 타락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더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영역으로 이끄는 윤활제 같은 역할로 말하는 것 같다. 

 

9. (p.71) 따라서 아마빌레는 동기를 잃지 않고 업무의 능률을 유지하려면 매일 즐겁고 의미 있는 발전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발전의 크기가 아니라 빈도다. 진전이 조금씩 일어나도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든다.

> 이 책을 읽을 때 계속 생각났던 것은 '습관의 힘'이란 책이었다. 군인일 때 감명깊게 읽고서 내 삶에 목표를 세울때 항상 기본이 되는 전제가 있는데 '목표가 커봐야 소용없다. 너무 큰 목표는 버겁기만 하다. 목표를 세분화해서 오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하나만 먼저 시작하자. 예를들면 운동하려면 지금 당장 팔굽혀펴기 1회만 해내라.' 라는 내용이다. 

여기서도 즐거움을 얘기하는데, 그런 작은 성취감이 모여 결국 큰 목표를 이뤄내며 큰 성취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Chapter2.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라

10.(p.88) 성공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최대한 빨리 실패를 없애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 실패를 '패배'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배움의 기회'로 생각해서지 안을까 샆다.

 

11.(p.105) 하지만 도전을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일을 하는 동안 그 자체를 즐기고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려고 든다. 결국, 확신이 없는 것을 시도할 때 초보자의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접근한다면 상황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백요리사 중 이현석 쉐프와 에드워드리 쉐프가 생각났다. 그들은 인터뷰에서 이런 도전을 즐기며 배우는 기회가 되어 혹시나 자기의 명성이 깎일 수 있다해도 도전한다고 했다. 

 

12.(p.110) 실패의 재정의

실패 - 계획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실패 - 더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제품을 테스트 하는 것,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지 찾아내는 것, 탐험하는 것,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닫는 것, 실험하는 것, 어떻게 더 노력할지 아는 것, 그게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음을 배우는 것, 시장에 대한 리서치를 좀 더 해보는 것, 프로토타이핑을 하는 것

> 굵게 표시한 문구들이 더 와닿았다. 고집이 있고 생각이 유연하지 못하다 보니 실패를 하면 다른 탓을 먼저 찾는게 당연한 의식의 흐름이다. 내 잘 못이라고 생각을 하려고 해도 방어기재가 꽤 상당하다. 스트레스도 크고. 그런데 어쨌든 이 실패라는 것을 위에 처럼 생각한다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 같다. 내가 마냥 패배자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Chapter3. 성공의 본질은 무엇인가?

13.(p.123) 물론 야망을 갖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필자들의 경험상, 성공은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일련의 작은 행동들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세심하게 잘 짜인 계획보다는 말이다.

> 성공을 위한 계획이 클 수록 막막한 마음도 커진다. 아까 앞서 1장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 처럼, 이 또한 작은 성공들을 경험하면서 큰 성공으로 향하라고 말하고 있다.

 

14.(p.128) 큰 성공을 추구하는 것의 또 다른 문제점은 다른 선택은 생각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주로 자신이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무수한 것들을 고려하지 않는다. 

> 큰 성공을 추구하려면 계획도 커지고 그러면 마음이 급해져서 다른 좋은 대안을 찾아볼 여력이 없어진다. 그렇다보니 기존에 알던 것에서만 출발해서 발전적인 성공을 이루기 어렵게 된다.

 

15.(p.132) 큰 성공만을 좇을 때 빠지게 되는 문제들

- 큰 목표 앞에서 주눅 들고 긴장하게 되며 행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 문제를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 일을 끝맺는 데서 오는 성취감을 바로 느낄 수 없어 일상의 의욕과 동기가 저하된다.

- 일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자원을 요한다. 일에 대한 비용과 위험도 함께 커진다.

- 기회를 보지 못하게 한다. 한 가지 길만 고집하므로 다른 길은 보지 못하게 만든다.

- 일을 힘든 방법으로 해결하게 한다. 당신의 장점을 활용하기보다는 말이다.

- 미래의 보상에만 중점을 두니 날마다 성장하는 즐거움이 낮아지고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

> 이러한 이유로 큰 성공만을 찾지 말고, 큰 성공을 위해 작은 목표를 세우자, 작은 성공들이 결합해서 큰 성공이 되기도 하니까 크게 성공할 것에 연연해하지 말자.

 

16.(p.134) 다시 말해, 칼 와익 교수가 제안하는 전략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일들로 나눠 실행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가시적'이란 단어다.

> 앞서 말해온 작은 것들은 눈에 보여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체감이 되지 않으니까 말이다.

 

17.(p.135) "만약, 도저히 감당 안 될 정도로 집안이 어질러져 있다면 문제가 가장 심각한 장소로 가서 조리용 타이머로 5분을 맞춰 두세요. 그러고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마치 부기춤을 추듯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며 물건들을 치우는 겁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그날의 청서도 끝이죠. 그다음 날, 다음 날도 같은 행동을 하세요. 그리고 어느 날 말금하게 치워진 집 전체를 보고 깜짝 놀라시면 됩니다. 매일매일 반복하면서 끔찍했던 집안이 어느새 정리된 거죠. 아예 하나의 습관으로 삼아버리세요. 그럼 집안을 지우는 일이 작정하고 시간을 내야 한느 일이 아니게 됩니다."

> 나한테 꼭 필요한 말 같다. 집안일 청소를 상당히 게으르게 하는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조금씩 치워나가보자.

 

18.(p.139) 큰 그릇 속의 효모 하나가 밀가루를 발효시키듯 오늘 시작한 작은 행동이 내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 마리안 반 아이크 맥케인, 영국 심리학자 및 작가 -

 

19.(p.144) 작은 행동들을 위한 제안들: 사회적이어야 한다(Keep it social),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함으로써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 난 사람들 피드백이 두렵다. 난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면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인가보다.

 

Chapter4. 기회의 순간마다 나타나는 저항의 본질에 맞서라

20.(p.169) 그런데 막상 토요일이 되고 나니 처음 공고를 봤을 때의 흥분이 많이 사그라들어 있었다. 자리에 앉아서 이력서를 작성하려고 했지만 어쩐지 기분이 내키지 않았다. 동기부여도 어느새 사라졌다. 결국 하루를 더 기다렸다가 의욕이 생기면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 나도 이런적이 있었다. 직장에서 문화재 어쩌구 개최 하면서 사진 등을 출품하는 게 있는데 그 글을 봤을 땐 '나도 사진을 내봐야지, 되든 안되든 해보는거야!' 했다가 '그러기엔 너무 눈에 띄는 행동 같아. 만약 안되면 망신을 당할 것 같아. 더 실력이 무르익으면 해보자'며 출품 준비를 하지 않았었다. 그렇다고 막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단지 이런 도전도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이상한 눈치를 보며 안하는 내가 좀 싫었다. 실망스러웠었다.

 

21.(p.181) 악취가 진동하는 방을 지나야 한다면 어떻겠는가? 아마 코를 틀어막고 걸음을 재촉할 것이다. 프로젝트에서 지겨운 중간 단계를 지나는 것도 비슷하다.

> 어차피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다. 지루하든, 너무 힘들든 견뎌내야 한다. 

 

22.(p.182) 성공에는 근성이 필요하다. 또는 그릿(grit)으로 불리는 성품이 필요하다. ~ 그릿은 장기적 목표에 관한 인내와 열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 그릿이란 책이 있는데 한번 봐볼까. 역행자에서도 이런 말이 있었다. 어차피 2~3년간은 실력을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럴 때 인내하고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한다고 했던 것 같다.

 

23.(p.187) 사실 사람들 대부분 일을 미루는 데 일가견이 있다.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좀처럼 시작하지 않는다. ~ 그러나 먼저 계획을 짜고 난 후로 미뤄버린다. 그렇게 다짐을 하고 나면 한결 기분이 좋아져서 '하루 쉬었다 내일부터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기 일쑤다.

> 미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있다. 회사에서 기한이 아직 남은 일들은 최대한 미루고 미루다 시작한다. 

 

Chapter5. 행동을 방해하는 분석적 사고를 넘어서라

24.(p.210) 의사결정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

정말 진로를 바꿔야 할까? - 진로를 바꿔본 사람에게 질문이나 해볼까?

다시 풀타임으로 일해야 할까? - 풀타임으로 일하면 어떨지 하루 동안 가 있어 볼까?

정말 피아노를 배워 볼 마음이 있을까? - 피아노 레슨을 1회만 받아 볼까? 얼마나 재미있을지 말이야.

다시 대학원에 들어갈까? - 수업을 하나만 들어볼까?

정말 교회를 다녀야 하나? - 교회에서 여는 이벤트에 한번 참석해서 사람들을 만나 볼까?

다시 연애을 할 수 있을까? - 누군가와 차를 한잔 마셔 볼까?

이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 살 수 있을까? - 그 사람을 다시 한번 만나 볼까?

나 혼자 창업을 시작해 볼까? - 창업 콘퍼런스에 한번 참여해 볼까? 혹시 좋은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잖아.

 

25.(p.213) "조언을 하는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제안하더군. 먼저, 조언을 구하는 당사자에게 무엇이 제일 좋은 선택인지 찾기보다는 말이지"

> 그런 것 같아. 내 기준으로 먼저 말해주는 것 같아. 근데 그게 맞지 안나? 나의 생각을 물어보는 거니까.

 

26. 다이빙대에 뛰어들어라. 해서는 안되는 수백가지 이유는 없다.

> 일단 시작해봐라. 안될 이유가 뭐 얼마나 있을까. 겁내지 말라는 것 같다. 안하려고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아주 충만하게 잘되니까 그 생각들에 휘둘릴 것 없이 자신이 해보고 싶은게 있었다면 용기내서 해보고 용기 내기 힘든 크기라면 좀더 작게 용기내도 되는 걸 먼저 해보라고 한다.

 

Chapter6. 호기심이 생기는 흥미로운 일을 시도하라

27.(p.237) 호기심을 죽이는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반대 의견. 그 일을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일단 시도해 보라. 왜 꼭 잘해야 하는가? 남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은 접어 두자. 스스로의 만족과 성장이 바로 코앞에 있지 않은가!

> 그래. 뭘 시작할 때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은 할 필요 없다. 애초에 호기심에 시작해보는 거고, 막상 해봤는데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잘 못하더라도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고, 그걸 기초로 한 발 더 앞으로 나간거니까.

 

28.(p.238) 만약 그 일을 하면 사람들이 바보 같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 자기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바보처럼 보이면 좀 어떤가?

> 경험이 새로 생기는 게 중요할 뿐이다.

 

29.(p.238) 그 일을 하면 현실적인 보상이 주어질까? ~ 어차피 미리 알 수 없는 일이다.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때를 기다릴 뿐.

> 현실적인 보상이 따라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어도 그 순간을 즐기고 경험하면 된다.

 

30.(p.241) "창의성은 그저 대상들을 연결시켜 나가는 겁니다. ~ 자신들이 이미 가진 경험에다 새로운 것을 결합시킨 겁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해요. 다른 사람들보다 경험한 것이 많고 그거ㅏㅅ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것이죠."

>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록 앞으로 처해지는 상황에 대해 판단할 때 더 풍부하게 생각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는 만큼 보인다에서 '안다'는 것이 학자처럼 공부를 해야만 하는 건 아닐 것이다. 간단하게 맛만 본다고 생각할 정도로 짧은 경험을 했더라도 안한 사람이 더 많다. 그들에 비해선 선생님이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새로운 경험에 너무 주저하지 말자.

 

31.(p.247) "제가 삶에서 거둔 성공은 열정을 따랐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열정이 저를 어디로 이끌 것인지는 불투명했지만요. 자신의 삶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기울이면 열정을 가질만한 일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끌리고 아이디어와 가능성들도 가득한 일 말입니다. 단지 그것을 하는 게 '기분이 좋아서' 시간과 관심을 끄는 그런 일들 말이죠. 그런 태도를 자신의 삶에 원칙으로 삼는 것이 조금 어려울 뿐입니다."

> 어디로 끌려갈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찾아 실현한다는게 용기도 많이 필요할 것 같다.

 

Chapter7.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32.(p.266) '최소한의 가시적인 제품을 만들어 잠정적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재빨리 피드백을 얻어 과정을 조율하는 것'

>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내려고 애쓰지 말고, 일단 최소한의 제품을 내놓고 고쳐나가는게 더 효율적이다. 한번에 완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33.(p.287) 그러니 한번 세운 계획에 갇히지 말기 바란다. 언제든지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하고 새로운 일들을 과감하게 시도해도 된다.

> 처음 세운 계획을 기준으로 삼을 수는 있겠지만, 맹신하지는 말아라. 계획은 정말 계획일 뿐이다. 언제든 변경할 수 있는게 계획이다. 

 

Chapter8.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는 혁신가가 되어라

34.(p.306) 즉, 자신의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행동에 깊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 늘 보던 모습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자.

 

35.(p.306) 제프 다이어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이것을 뷰자데 현상이라고 이름 붙였다. 잘 알려진 대로 데자뷰 현상은 어떤 것을 경험할 때 이전에 마치 경험해본 것 같은 느낌을 뜻한다. 정말 처음 겪는 일이라도 말이다. 하지만 뷰자데 현상은 이미 여러 번 접한 익숙한 대상과 경험이라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보는 것이다.

> 데자뷰를 거꾸로 써서 표현했네. 아주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기는 정말 힘들겠지만 가끔 필름카메라를 들고 산책에 나서면 늘 보던 풍경도 카메라 덕에 감성이 씌워져서 인지 찍을 만한 피사체로 보이긴 한다.

 

36.(p.308) 같은 물건을 오래도록 바라보면 눈이 흐려져 결국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한 가지 일만 계속해서 생각하면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 쇼펜하우어

 

37.(p.315) 하지만 '어떻게'라는 질문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나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데 분명한 도움이 아닐 때가 많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근거해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에 관한 바람직한 첫 질문은 '무엇을'에 관해 묻는 것이다. '무엇을'에 대한 질문은 현 상황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른 가능성들을 탐험하도록 돕는다.

> 생각의 틀이 고정되어 있는 나한테 좋은 말 같다. 그리고 어떻게와 무엇을이 이런 차이가 나는 의미가 있을지 몰랐다. 그런데 책에 있는 예시를 보면 또 그렇게 느껴진다. 신기하다. 이런걸 아는 사람은 세상에 몇 안될 것 같다.

 

(질문예시)

- 인생에 활력을 넣기 위해 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새로운 일은 어떤 것들일까?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창의적 도전은 뭘까?

- 지금 나를 정말 힘들게 하는 건 뭐지?

-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세 가지 일은 뭐였지? 그 일에서 내가 뭘 조금 다르게 해볼 수 있었을까?

- 내 인생을 돌이켜 볼 때, 나는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어떤 부분은 받아들일 만하고 어떤 부분은 완전히 시간 낭비였다고 느끼게 될까?

- 정말 두려워하는 건 뭘까? 버려야 할 것들은 또 뭘까?

 

38.(p.317) '왜?'라고 묻는 것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던 가정들, 스스로 정해버린 제한들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 

> 어린 아이들이 항상 '왜?'라고 부모에게 질문하는 모습을 봤는데 단순 이유를 묻는게 아닌건가.

 

(질문예시)

- 왜 지금 의사가 되는걸 시도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느끼지?

- 왜 깊이 있게 우정을 나눌 친구가 없지?

- 왜 성공한 것 같은 기분이 별로 들지 않지?

- 왜 이렇게 수입이 부족할까?

- 왜 그렇게 위험을 감수하기 싫은 걸까?

- 부보님과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신경 쓰지?

 

39.(p.320)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일정 양의 아이디어를 습관적으로 기록했다고 한다. 그런 기록을 담은 노트가 35권이 넘을 정도였다.

> 군대에서 수첩들고 다닌게 생각난다. 업무용이긴 했지만. 아 지금도 그렇네. 기억하기 위한 수첩말고 내 생각을 자유롭게 적을 수첩도 좀 생각해보자. 사실 이 블로그가 그런 역할이긴 하다.

 

40.(p.332) 창의적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한 가지 방법은 익숙한 물리적 경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다양한 장소에서 일해 보거나 새로 알게 된 식당에서 점심을 먹거나 해외를 여행하거나 살아보는 것

> 최근 아내가 뮤지컬을 보러 가보자고 했는데 가볼까. 비싸단 이유로 가치를 모르겠단 이유로 거절했었는데. 가치를 모르면 알아보러 가보면 될 것을 굳이 거절하는 걸 보면 참 보수적이긴 하다.

 

41.(p.333) 현재의 경험 범위를 넘어선 기술과 지식을 익히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엔지니어라면 예술 강좌를 들어보고 경영 컨설턴트라면 진로 상담가로 자원봉사를 하는 식이다. ~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적인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시작하는 것이다.

> 내향적인 내겐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궁금하긴 하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동호회 같은게 있으면 가보고 싶긴 하다.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예전엔 동호회같은 거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저 술 마실 핑계를 만들어주는 단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니네. 뜻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게 참으로 어려운 일이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 대화를 하면 그게 또 즐거움이니 동호회가 계속 만들어지나 보다.

 

Chapter9. 배경이나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라

42.(p.347) 지금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행동분만 아니라 당신이 믿는 가능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행동과 사고는 강한 전염성을 갖고 있다.

> 그러니까 친구 잘 만나야해 

 

43.(p.369) 실패에 저항하기보다 수용하는 자세를 길러보자.

> 실패했다고 망한게 아니다. 그걸 기회로 더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