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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찐득한 색감을 내주는 캐논 똑딱이 필카 캐논 오토보이 루나35 Luna35
흔해보이는 디자인 같으면서도다른 느낌을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똑딱이 필름카메라 이다.이런 디자인의 카메라는 몇가지 더 있는 것 같은데전면부의 우측 하단에 이름으로 구분하는 것 같다.(물론 상판에도 이름이 있다.) 차이를 정확히는 모르겠으나같은 디자인인데 뒷면부에 보면 원형 판넬이 있고 모드를 바꿀수 있는 카메라도 있다.다만 이 카메라는 그렇지 않다.솔직히 디자인이 좀 마음에 든다.적당히 똑딱이 필카 같으면서 적당히 전문가 카메라 같기도 하고너무 일반적이지 않은 디자인이라 마음에 든다. 어쨌든 이 카메라는 작은 필름 똑딱이 카메라 인데결과물은 상당히 좋았다. 뭔가 진득한 색감이 돌아서 쉽고 간편하게 촬영하지만 결과물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갖춘 카메라라고 생각한다.오히려 eos5 보다 ..
2024.06.02 -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둘째 날 - 교토 청수사
일본 여행 둘째 날지쳐 잠든 와이프를 숙소에 두고나 홀로 오전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섰다. 일본 특유의 감성있는 골목과이국적인 풍경이 정말 예뻤다.카페 건물 같았다.처음엔 오픈 런 한 두명의 여성분이 있었다. 그 두분이 들어가길 기다렸다가 찍었다.양쪽에는 신식 건물이 있고, 홀로 낡은 건물이여서 흥미로웠다.교토 옆에 카모강이였나다리 앞 뒤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고즈넉하고 멋지다.양 옆에 산책로, 그리고 그 산책로에 앉아서 멍하게 강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신호를 기다리던 택시가 예쁘고 그 뒤로 여러 색들이 조화롭고 예뻐보여 찍게 되었다.일본에는 자전거가 정말 많다.일본에 사는 친구 말로는 일본 사람들은 자전거로 30분 거리 정도는 그냥 자전거로 간다고 한다.우리 나라는 차를 정말 많이 이용하는데 ..
2024.06.02 -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첫날 - 교토
일본에 사는 친구한테 놀러 가자는게 여행의 시작이 되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의왕 고천사거리 쪽에서도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가 온다는 것이다. 김포공항은 예전부터 가능했는데 24년 5월부터 인천공항 가는 공항버스도 정차한다. 4400번 버스이고 하루에 5번? 6번? 운행하는 것 같았다.티 웨이 항공으로 다녀왔고 성인 2명, 왕복 약 48만원으로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는 예정 시간보다 약 30분 늦게 출발했었다. 간사이 공항 도착하고도 10분간 대기한 후 내릴 수 있었고, 입국심사는 40분 넘게 걸렸다. 일본 간사이 공항은 자동화 된 시스템이 잘 없었다. 거의 모든 절차를 사람이 한다. 그런데 관광객이 몰려오니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 열차를 타고 교토역까지..
2024.06.01 -
되감기 >> 2023. 6. 16. 대구 밤길 산책 with SONY NEX-5T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이 그 때의 상황, 시간을 시각자료로 기억하려고 사진에 담는 것 아닌가 싶다. 근데 이상하게도 찍어 둔 사진을 다시보는 일이 생각보다 없다. 내 핸드폰 앨범에 있는 사진을 다시보면서 '와, 이때 이랬지' 라고 생각하기 보단 솔직히 저장만 할 뿐이다. 근데 문제는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를 사서 사진을 찍어도 다시본 적이 잘 없단 것이다. 그럴거면 좋은 카메라를 뭐하러 쓰나 싶었다. 그래서 저장된 사진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SNS에 자랑하지도 않을 사진, 그렇다고 다시 보지도 않고 있던 사진들. 그땐 예뻐보인 사진이었는데 지금은 별로인 사진, 그 반대로 지금은 예뻐보이는 사진. 지금 이 글에 정리해서 올려놨다가도 이 글도 안볼려나 싶지만 이 글 쓰면서 한번 다시 본 것에 의미를 ..
2024.05.06 -
필름카메라 니콘FM 다섯번째롤
니콘 FM 카메라로 벌써 다섯번째 롤이다.예쁘게 생긴 이 카메라 1977년부터 1982년사이에 제조되었다고 한다.그럼 벌써 42~47년정도 된 것이다.과연 얼마나 더 오래갈까. 양평에 골든 쎄들이라는 승마장이 있다.결혼 기념일에 거기서 운영하는 캠핑장을 다녀왔다.독특하게도 사이트마다 히노끼탕이 있었다. 야외에 있음에도 천막이 처져 있어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하며, 온수였기 때문에 몸을 녹일 수 있었다.데크사이트 였고, 바로 옆에 개별 부엌,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었다.이 사진을 찍고 실수로 카메라 뒷판을 열어버렸다.그래서 이 이전에 사진은 전부 날아가버릴 줄 알았는데 다행히 많이 살아 있었다.차가 어떻게 서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앞 차들의 사이드미러가 나란히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 것 같이 보여서 신기해서 촬..
2024.04.27 -
캐논 EOS 5 편안하고 성능 좋은 필름카메라 첫롤, 이거 완전 가성비다!
캐논 EOS 5는 당근에서 10만원에 구입하였다.필름카메라 치고는 보통의 가격이다.하지만 이 결과물을 봤을 땐, 가성비로 바뀐다. 렌즈는 주로 EF 28-105 F3.5-4.5를 사용하였다.아무래도 단렌즈로 발줌하는 것 보단 줌렌즈가 내게 맞는다. 와이프의 생일날에와이프 지인들과 생일 파티를 하였다.공간을 대여해서 생일 축하도 해주고, 고기도 구워먹고, 불멍도 했다.카메라를 늘 들고 다니면서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신호에 걸렸을 때, 이 모습이 왠지 느낌이 온다 싶을 때 늘 찍는다.이건 퇴근길이다.벚나무가 길따라 있고, 그 길따라 차가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신호에 걸려서도 있겠지만, 벚나무 구경을 하려고 멈춘것 같았다.벚꽃을 보러 가자며 와이프와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다.숙소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고시원한 바닷..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