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8. 21:52ㆍ일상 이야기/맛집
명품 춘천닭갈비 당동점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하고 내렸습니다.
내려서 잠시 소지품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음? 무슨 냄새지?' 싶은 음식 냄새가 나더군요.
계속 맡다보니 음식 냄새가 꽤 맛있었습니다.
출처를 알아보니 명품 춘천닭갈비였습니다.
볼일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왔는데
오후 5시쯤 저녁시간이 되기도 했고
맛있는 냄새가 계속 나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냄새가 정말.. 유혹적이었어요

가게 정면 모습입니다.
가게 통유리창이 간판을 간신히 들어올리면서
견뎌내는 것 같아 보입니다. 간판이 아주 큽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본 가게 모습입니다.
가게 규모는 작은 것 같고 출입구 쪽에
제가 앉은 테이블까지 하면 약 6 테이블입니다.
작지만 강한 식당 같았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풍기는 닭갈비 냄새가 질리지 않게
계속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늘향이 좀 섞인 것 같았어요.
우선 가게 위치는 네이버 지도에서
'명품 춘천닭갈비 당동점'을 검색하면 나옵니다.
주소는 경기 군포시 고산로 256 입니다.

식당주변에 주차하려면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지난번에 글을 올렸던 '전주감자탕'집이
이 골목에 같이 있습니다.
식당은 '금강프라자'건물에 위치한 것이고
금강프라자의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식당에서 주차권을 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모르고 골목에 주차했었습니다.
아니면 지도상에 공영주차장이 보입니다.
식당까지 도보로 5분 정도 걸릴거에요.

저 앞에 보이는 전주감자탕 뼈해장국집이
예전에 글 올렸던 식당입니다.

가게 앞 골목은 이런 느낌입니다.
골목을 들어서는 입구부터 이런 식으로
차들이 양쪽으로 주차되어 있습니다.
운전이 처음이거나 미숙하시면
많은 용기와 격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냄새도 좋고 비주얼도 좋았습니다.
착한 맛, 중간맛, 매운맛 3가지가 있는데
중간맛을 주문했습니다.
중간맛이 딱인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순딩 순딩하게 나오는데
사장님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볶아주십니다.

반찬은 동치미, 쌈무, 단무지, 마늘, 양파, 쌈장, 상추가 나옵니다.

양이 부족할까 봐 우동사리를 나중에 추가했는데 양이 제법 많았습니다.

맛있는 양념에 볶음밥까지 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배가 좀 불렀는데도 볶음밥 1인분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양념을 직접 배합해서
만드신다며 으레 자랑하셨습니다.
꽤나 자부심 있으셨어요.

메뉴구성입니다.

흔치 않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개해 놨습니다.
음식점에서는 이런 걸 잘 안 해 놓는 것 같은데
눈에 보여서 찍어놨습니다.

주변에 직장이신 분들은
점심시간에 미리 예약전화하고 찾아가면
좋을 듯합니다.

맛있는 냄새나는 음식은 거짓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미리 찾아보지도 않고 우연하게 냄새에 이끌려 방문한 식당인데 정말 맛있게 잘 먹어서 글로 남겨놓습니다.
아내도 앞으로 닭갈비집은 여기로 고정해도 되겠다며 좋아했습니다. 저도 여기라면 닭갈비 먹으러 잘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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