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행복을 이루고 싶다면!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미즈노 남보쿠

2025. 2. 10. 23:33Yeon's 서재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처음 제목만 봤을 때 '다이어트' 책인 줄 알았다.
결코 배불리 먹지 말고 운동하라고 말할 것 같았다.
 
하지만 책을 시작하는 서문을 보니,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이 책은 스노우폭스북스의 대표님이 직접 기획하고 편집했다고 한다.
'200년 동안 왜 이 책은 절판되지 않았을까?'라는 문구가
책 표지 아래에 적혀있는데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토록 얇으면서 계속 인쇄되어 전해졌을까?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니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이것 같다.
'음식을 먹는 것을 절제함으로써, 자신의 몸과 마음도 통제하는 삶을 살면서
더 발전될 수 있다'는 말 같다.
 
음식은 생명이라고 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음식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에게는 정해진 음식의 양이 있다고 말한다.
각자 타고난 음식의 양이 있기 때문에
절제하고 남기면서 살아야지 탈이 나지 않고 오랫동안
평온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내용을 읽다보면 글이 좀 모호하고 추상적이라고 해야하나.
정확한 예시나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고
'~하다고 한다', '당연히 ~ 하다' 같은 글이여서
확 와닿기 보단 '그래, 그럴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한다.

자신이 절제하는 만큼 후대에 복이 오며,
3년간 어려움을 겪어내면 큰 복이 올 것이고,
3년을 넘게 어려움이 이어져도 하늘이 시련을 주는 것이니
잘 이겨내면 더 큰 복이 올 것이다 라는 내용도 있는데
마치 미신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시련을 견뎌내면 못 할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싶다.
그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단지 그 시작을 배불리 먹지 않는 행위인 것 같다.

음식을 남겨서 절제할 줄 알고, 배부름에 나태해지는 것을 막아서
몸이 가벼워지고 행동이 빨라지고
계속 선순환적인 자기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내용 같다.
뭐 더불어서 몸이 관리되니까 건강도 찾는게 아닐까.

아주 간단하지만 분명한 신념인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을 실천해보면서
나도 덕을 쌓고 복을 불러와 보고자 한다.
살도 빼고 일석이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