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도 모르지만 이건 꼭 알아야해 "돈의 심리학"

2025. 1. 28. 23:02Yeon's 서재

 
돈의 심리학(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1.24.금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한때 잠시 심리학을 좋아했고, 지금은 돈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점에

'돈'과 '심리학' 제목은 상당히 이목을 끌었다.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아, 뭐 실제 돈을 벌었다는게 아니라

읽는 내내 깨달아가면서 읽었다.

 

이제 실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게 기억하기 위해 여기에 글을 남겨본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은

돈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것에는 정확한 통계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들마다 살아온 환경에 따라 생각이 다르고

사람이 살고 있는 환경에 따라서도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이고 같은 통계값을 줘도 똑같이 적용하지 못한다.

절.대.로

 

그러니까 이 점을 잘 인지하고

나에게 맞는 돈 관리와 투자를 한다면 그거면 되는 거라고 

말하는 것 같다.

 

- 아래는 독서노트 -


[차례]

들어가는 글 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1. 돈 관리를 잘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와 별 상관이 없다. 중요한 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가 어렵다. 아주 똑독한 사람에게조차 말이다.

> 똑똑하다고 당연히 부자는 아니다. 환경 탓도 있겠지만 아닌 것 같다. 돈을 모으고 쓰는건 자신의 습관과 행동의 영향 탓이 클테니까.

 

2.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 미래를 대비하려면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같은 사건이 반복되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사람이 하는 행동이 비슷하기 때문아닐가.

 

story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3. 돈에 대한 당신의 경험은 아마도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 0.00000001 퍼센트와 당신의 머릿속으로 세상의 원리라고 '생각하는' 내용 80퍼센트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 세상을 정말 모를거다. 내가 본 뉴스, 책, 들은 소문 등 그건 정말 극히 일부인건데 그게 전부인줄 안다.

 

4. 대공황기에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게 어떤 뜻인지 책으로는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을 실제로 겪은 사람에게 남은 정서적 흉터는 나에게 없다. ~ 이렇게 우리는 서로 다른 렌즈를 가지고 세상을 본다.

> 세상 보는 눈을 넓히고 싶은데 그래봤자 인가 싶다. 다 알 수가 없다. 

 

5. 이들은 서로 다른 세상에서 돈에 대한 관점을 형성했다. 이런 경우 어느 한 집단의 사람들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 돈에 대한 관점이, 다른 집단의 사람들에게는 완벽히 합리적일 수도 있다.

> 그래서 그 누구도 미쳤다고 할 수 없는 거다. 그거 선택한 방법이 그에게는 최선이었을거다.

 

6. 당신은 투자에 있어 안전지향적인가, 위험선호형인가? 사람에 따라 왜 이런 차이가 있는가? 두 경제학자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사람들의 투자 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투자자 각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될 뿐이다.

 

story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7. 행운과 리스크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말해준다.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결과가 단순히 개인의 노력 말고도 여러 가지 힘에 의해 좌우된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8. 언젠가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성공은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

 

9.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노력과 재주이며,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어떤 결과가 100퍼센트 노력이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 어느 순간 당신 앞에 행운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리스크의 지렛대가 움직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story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10.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내가 가진 것,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걸 이유는 전혀 없다.' 이는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나 그만큼 쉽게 간과하는 진실이기도 하다.

 

11. 가장 어려운 것은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우는 일이다..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골대, 즉 목표를 세우는 것, 이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결과와 함께 기대치가 상승한다면 아무 논리도 없이 더 많은 것을 얻으려 분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12. 이렇게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가진게 주변 사람들보다 적더라도 말이다.

 

13. '충분하다'는 개념이 보수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마치 기회와 잠재력을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하다'는 것은 그 반대로 했다가는(즉 더 많은 것을 향한 채울 수 없는 갈증을 계속 느꼈다가는) 후회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뜻이다.


story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14. 빙하학자 그웬 슐츠는 이렇게 말했다. "얼음층을 유발하는 것은 눈의 양이 많아서가 아니다. 아무리 적더라도 그 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15.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았다. 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story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16. '부자'라는 표현이 스스로에게 적합하지 않다 해도 이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다음의 교훈을 남긴다. 돈을 버는 것은 버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것은 별개다.

 

17.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검소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절제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18. 복리의 원리는 큰 수익률에 의존하지 않는다.(특히나 대혼돈의 시기에) 그저 썩 괜찮은 수익률이 중단 없이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되기만 하면 결국엔 승리할 것이다.


story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19. 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20. 조지 소로스는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맞는가, 틀린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 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는가이다."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있다.

 

21.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story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22.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이 말이 이 책 전체에 걸쳐 가장 인상 깊은 말이었다.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를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다.

그냥 많으면 갖고 싶은걸 사고 먹고 싶은걸 먹는다고만 생각했었다.

 

23. 우리가 고려해온 어떤 객관적인 생활 조건보다, 내 삶을 내 뜻대로 살고 있다는 강력한 느낌이 행복이라는 긍정적 감정에는 더 믿을 만한 예측 변수였다.

 

24.(144쪽) 나는 낮에는 맨해튼 중부에서 연 2만 달러, 최저 임금에 가까운 돈을 받는 일을 했다. 외식은 절대 하지 않았고, 택시를 타는 일도 없었다. 한 달에 1,800달러를 벌어 생활비로 1,000달러를 썼다. 그렇게 2년간 일을 해서 1만 2,000달러를 모았다. 그때가 스물두 살이었다. 1만 2,000달러가 모이자 나는 낮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전업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했다. ~ 내 인생이 진정으로 바뀐 것은 부자가 되었을 때가 아니다. 자유를 찾은 스물두 살 때였다.

 

25.(145쪽) 우리가 많아진 부를 더 크고 더 좋은 물건을 사는 데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자신의 시간에 대한 통제권은 더 많이 포기하고 있다. 부는 많아졌지만 자유로운 시간은 줄었다. 기껏해야 둘은 서로 상쇄되어버릴 것이다.


story8 페라리가 주는 역설

 

26.(156쪽) 사람들은 부를 통해 내게 호감을 가지라고, 나를 우러러보라고 남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싶어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 '남들'은 당신을 보고 감탄하는 과정을 건너뛴다.

> 그저 자랑하기 위해 산 페라리를 보면서 페라리만 볼 뿐이다. 그 차에서 내리는 운전자를 보며 우러러보지 않는다.

 

story9 부의 정의

 

27.(163쪽) 대부분 백만 장자가 되고 싶다고 할 때, 그 실제 의미는 '나는 백만 달러를 쓰고 싶어요.'라는 뜻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건 말 그대로 '백만장자'가 되는 것과 정반대의 길이다.

> 사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건 그만큼 돈을 많이 써보고 싶다는 의미가 많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나도 저들처럼 멋진 차, 집, 각종 물건을 갖고 싶은 것이지.

 

story10 뭐, 저축을 하라고?

 

28.(174쪽) 만약 부를 쌓는 것이 더 많은 돈이나 더 큰 투자수익률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1970년대의 에너지 재앙론자처럼 회의적이 될지도 모른다. 앞길은 험난하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부를 쌓는 것이 나 자산의 검소함과 효율을 통해 촉진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면 미래는 더 분명해 보인다. 부란 벌어들인 것을 쓰고 난 후 남은 것이 축적된 것에 불과하다. 소득이 높지 않아도 부를 쌓을 수 있지만,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 난 지금까지 투자에 성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왔다. 저축만으로는 절대 부를 쌓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축을 해야 돈이 모이고 그걸로 투자도 할 수 있지. 단지 저축만을 해서는 안되겠지. 하지만 무모한 투자보단 저축이 낫긴 할 것 같다.

 

29.(175쪽) 어떤 전문 투자자들은 투자수익율 0.1퍼센트 포인트를 높이기 위해 일주일에 80시간을 죽어라 일한다. 그러나 더 적은 노력으로도 재무 상태에서 라이프스타일의 거품을 2~3퍼센트 포인트 덜어낼 수 있다.

> 그니까 검소하게 살면 저렇게 애쓰지 않아도 돈을 모을 수 있단 말이다.

 

30.(176쪽) 저축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 그러나 어느 정도 선을 넘어서서 소비를 하는 것은 대개(자신의 소득과 관련된) 자존심의 반영이며, 내가 돈이 있다고 혹은 있었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는 행위다.

 

31.(177쪽) 저축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생각보다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저축은 돈을 덜 쓰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욕망을 줄이면 돈도 덜 쓸 수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덜 쓰면 욕망도 줄어든다. 여러 번 언급했듯 돈은 금융보다 심리와 더 많이 연관되어 있다.

 

32.(178쪽) 지출 목표가 없는 저축은 우리에게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내가 원하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준다.


story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33.(190쪽) 그러나 내 생각에 현실 세계의 사람들은 수학적으로 최적인 전략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원하는 전략은 최대한 밤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전략이다.


story12 한 번도 알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34.(202쪽) 그러나 투자는 엄밀한 과학이 아니다. 투자란 수많은 사람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완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 그래 투자를 정확히 예측하고 하는 사람은 없다. 도대체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측하는 전문인들도 결국 그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의 폭이 좀 더 넓을 뿐, 그게 전부가 아니게 되면 그 예측은 소용없어진다.

 

35.(202쪽) 위대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전자가 감정이 있었다면 물리학이 얼마나 더 어려웠을지 상상해보라"

 

36.(210쪽) 역사는 경제나 주식시장의 미래에 대해 잘못된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오늘날 세상에서 중요한 구조적 변화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 과거의 기록이 경제나 주식시장에 큰 도움을 줄 수는 없다고한다. 이례적인 일은 옛날과 똑같은 방식으로 발생하지 않고, 도저히 알 수 없는 순간에 사건이 터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행동방식은 그대로인 경향이 있으니 참고할만 하다.

 

37.(217쪽)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 일곱 마디는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 두 마디는 '이번에는 달라'이다.'라는 말이다."


story13 안전마진

 

38.(221쪽) 아무리 내가 옳다 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39.(224쪽)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40.(225쪽) 그러나 사람들은 돈과 관련한 거의 모든 일에서 실수의 여지를 과소평가한다. ~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확률로 이야기하는 평론가보다는 굳건한 확실성을 가지고 말하는 평론가가 더 많은 추종자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 분명 위험에 대비한 안전 마진을 남겨야 하는데 이런 대비에는 소홀한 채로 큰 한 몫에 배팅하는 거에만 사람들이 홀린 듯이 따라간다. 큰 수익은 큰 손실과 함께함을 '수익률'에 눈이 멀어 보지 못한다.

 

41.(226쪽) 우리가 실수의 여지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군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미래를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마음이 너무나 불안하다. 둘째, 따라서 예측 가능한 미래를 활용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손해라고 생각한다.

> 누군가가 불안한 미래를 예측해주면 좋겠고, 그 예측에 맞게 준비하면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예측'이 중요하고 틀릴 경우는 생각할 틈도 없이 예측만 준비하는 것 같다.

 

42.(230쪽) 실수의 여지와 사촌 격인 또 하나가 있다. 나는 이를 '리스크에 대한 낙관적 편향' 내지는 '러시안 룰렛은 통계대로 움직여야 한다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어떤 상황에서도 불리한 경우를 받아들일 수 없을 때 나에게 유리한 확률에 애착을 갖는 것을 말한다.

> 사람은 보고 싶은 것을 본다는 말이 있던 것 같은데. 그걸 표현하는 것 같다.

 

43.(233쪽) 우리는 온갖 리스크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완전히 미친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런 미친 일들이야말로 가장 큰 손해를 끼친다.

> 미래는 알 수 없다. 예측도 안된다. 단지 이런 완전한 미친일에 대비하여 늘 안전 마진을 생각해야 한다.

 

44.(236쪽) 실제로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 항상 두번째 계획이 있어야 한다.


story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45.(241쪽)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늘 기뻐하지만은 않는다.

> ㅋㅋㅋ. 그래 미래의 나는 잘 못을 저지른 과거의 내가 밉겠지.

 

46.(249쪽) 매몰 비용(환불받을 수도 없는 과거의 노력에 얽매인 의사결정을 하게 만든다)은 사악한 역할을 한다. '미래의 나'를 '과거의 나'의 포로로 만든다. 이는 마치 낯선 사람이 나 대신 인생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과거의 내가 결정한 일을 미래의 내가 꼭 책임질 필요는 없다. 현 상황에 맞게 바꿔나가면 되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의 나는 원하는 바가 달라져 있을 것이다. 사람은 변한다.


story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47.(257쪽)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넷플릭스의 주가는 3만 5,000퍼센트 올랐지만, 기간 중 94퍼센트의 날이 전 고점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 결과적으로 봤을 때 '우상향'했을 뿐인거다. 16년간 결국엔 3만 5천퍼센트 올랐지만, 그 중간중간 아주 큰 변화들이 있었고, 그 변화를 잘 견뎌냈어야 이만큼의 수익을 보는 거다.

 

48.(263쪽) 투자에서 변동성은 거의 언제나 수수료이지 벌금이 아니다. 시장수익률은 절대로 공짜가 아니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시장수익률은 다른 모든 상품과 마찬가지로 대가를 요구한다. 이 수수료를 내라고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디즈니랜드에 가라고 강요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말이다.

> 결국 우상향 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중간 과정에서 겪는 손실은 벌금이 아닌 수수료라고 생각하란다. 뭐든 공짜로 얻어갈 수 는 없는거니까. 아무도 투자하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스스로 선택한 일이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일을 겪고, 수업료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이어나가라는 말 같다.


story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49.(271쪽) 금융 세계에는 나쁜 개념이 하나 있다. 악의는 없어 보이지만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는 개념이다. 바로 '자산에는 단일한 합리적 가격이 있다.'는 생각이다. 정작 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목표와 시간 계획을 갖고 있는데 말이다.

> 즉, 남들이 하는걸 따라하면 망한다. 각자에게 맞는 목표와 시간 계획이 있는데, 남이 잘하는 방법을 무작정 따라해서는 손해만 볼 것 같다. 그들과 나는 다른 세상에서 다른 게임을 하는 거다. 그들의 말이 옳다 생각되면 참고해 볼 수 는 있겠지만 온전히 똑같이 따라할수 없다.

 

50.(279쪽) 돈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면 놀랄 정도다.

>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 다리 찢어진다고 했다.

 

51.(281쪽)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30년을 내다보고 있는가? 아니면 10년 내에 현금화할 계획인가? 아니면 1년 내에 팔 생각인가? 아니면 데이 트레이더인가? 당신의 투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story17 비관주의의 유혹

 

52.(286쪽) 여기서 먼저 낙관주의가 무엇인지부터 정의하고 가자. 진짜 낙관주의자는 모든 게 멋질 거라고 믿는 사람이 아니다. 그건 그냥 안일한 태도다. 낙관주의는 중간에 차질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크다는 믿음이다.

> 난 지금까지 안일한 태도로 생각해온 것 같다.

 

53.(289쪽) 그렇다.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독한 소리처럼 들리고 더 그럴싸해 보인다. 누군가에게 모든 게 잘될 거라고 말해보라. 상대는 어깨를 으쓱하고 말거나 못 믿겠다는 눈빛을 보낼 것이다. 누군가에게 당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해보라. 상대는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당신의 입만 바라볼 것이다.

> 아무래도 예상되는 위험에 대비해야 살아 남을 확률이 크니까 비관적인 이야기가 더 잘 들리는 것 같다.

 

54.(302쪽) 모든 게 잘 안 될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그게 사실이 아니었을 때 반갑게 놀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낙관적으로 생각할 만하다.

> 비관적인 태도는 투자를 함에 있어 안된 결과에 대해 잘 받아들일 준비를 해준다. 하지만, 예상되는 안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까 거기서 멈출 것 같다. 하지만 낙관주의자는 안 좋은 결과가 나왔어도 앞으로 헤쳐나갈 생각을 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을 것이고 끝내 더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그래서 더 낙관적인 생각이 매력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55.(303쪽) 6개월간 주가가 40퍼센트 하락하면 온 미디어에 빨간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크게 동요한다. 하지만 6년간 주가가 140퍼센트 오르면 아무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 이것이 비관주의의 늪이다.

 

story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버이죠"

 

56.(313쪽) 많은 사람들이 그냥 내가 사실이길 바라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현실이 되었을 때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는 매일 극단적 보상의 기회가 주어지는 몇 안되는 분야 중 하나다. 사람들은 돌팔이 날씨 예보관은 믿지 않으면서 돌팔이 금융가는 믿는다.

> 날씨 예보처럼, 주식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들어 맞느냐 말이다. 날씨는 오히려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식은 아닌 것 같다. 그들의 말을 눈여겨 보지도 않았지만, 그 예측은 전체 통계값이 아니라 본인들 생각이기 때문에 굳이 볼 이유가 없다고도 생각한다.

 

57.(317쪽) 나이가 몇 살이든 우리는 이와 똑같이 하고 있다. 딸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은 모른다. 따라서 나 역시 내가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머릿속의 한정된 모형을 가지고 세상을 설명한다. 

>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는 만큼에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story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58.(333쪽)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 행운과 리스크는 모두 실재하며 식별하기가 어렵다. 예측할 수도 없다. 그러니 나를 판단할 때도 남을 판단할 때도 겸손을 찾고 용서와 연민을 생각하라. 행운과 리스크의 힘을 존중한다면 실제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사항에 초점을 맞출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 용서는 잘 안되었을 때 스스로를 다독이라는 것 같고 연민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59.(334쪽)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 따라서 미래에 더 많은 것 혹은 더 많은 옵션을 갖기 위해, 오늘 내가 살 수 있는 것을 사지 않을 때 부가 만들어진다. 

 

60.(334쪽) 밤잠을 설치지 않는 방법을 택하라.  ~ 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그러나 '이게 내가 밤에 잘 자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기준은 모든 금융 의사결정에서 누구에게나 최고의 이정표다.

 

61.(335쪽)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더 나은 투자자가 되고 싶을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는 시간 보는 눈을 넓히는 것이다.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은 작은 것을 크게 키우고, 큰 실수를 약화시킨다. 시간이 행운과 리스크를 돌려놓을 수는 없지만, 기다린 사람에게 그 가까운 곳까지 결과를 밀어줄 수는 있다.

> 장기 투자를 말하는 것 같다. 보통 빠른 시간에 돈을 벌고 싶어하는데. 멀리 볼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62.(335쪽)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 내가 잘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는 개별 투자를 보지 말고, 전체 포트폴리오를 살펴야 한다. 투자의 많은 부분이 형편없더라도 몇 개만 뛰어나면 괜찮다. 보통은 이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63.(336쪽)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64.(336쪽)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 그런 것들을 얻을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자동차 배기량과 번쩍이는 시계를 통해서가 아니라 친절과 겸손을 통해서다.

> 허황되게 돈 쓰지 말라. 남들의 이목을 받고 싶다면 본인의 인격을 가꾸면 되는 것이다.

 

65.(336쪽)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 누구에게나 삶은 놀랄 일들의 연속이다. 특별히 용도를 정해두지 않은 저축은 최악의 순간 당신을 놀라 자빠지게 만들 수도 있는 사건에 대한 대비책이다.

 

66.(337쪽)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가치 있는 것 중에서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성공적인 투자에도 비용이 드는 법. 그러나 가장 큰 비용에는 눈에 보이는 가격표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불확실성, 의심, 후회는 돈의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용이다. 이런 것들은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들을 수수료(무언가 좋은 것을 얻기 위해 지불할 가치가 있는 가격)로 보아야지 벌금(피해야 할 처벌)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67.(337쪽)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68.(338쪽) 장기적은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 따라서 금융과 투자에 관련한 과거의 결정이 극단적이면 극단적일 수록 변해가는 당신이 후회할 가능성도 커진다.

 

69.(338쪽) 리스크를 좋아하라. ~ 그러니 리스크는 존재할 수밖에 없고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리스크를 좋아하라. 시간이 지나면 제값을 할 것이다. 그러나 파산할 정도의 리스크는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아예 파산해버리면 기회는 영영 사라진다.

 

70.(339쪽)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 나의 행동이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지 않게끔 하라.

 

71.(339쪽)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들도 돈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뉜다. 사람마다 목표와 욕망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정답은 없다. 오직 나에게 맞는 답이 있을 뿐이다.


story20 나의 투자 이야기
 
더 알고 싶은 이야기 돈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은 어떻게 형성된 걸가
스페셜 부록 나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금융 조언
보너스 스토리 세상은 바뀌고 투자자는 진화한다
 
감사의 글

[아래는 ChatGPT에서 정리해준 내용]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The Psychology of Money)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은 부를 쌓고 유지하는 데 있어 숫자나 공식보다 심리적이고 행동적인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이 책은 돈과 관련된 잘못된 믿음과 태도를 개선하여 장기적인 재무적 성공을 이룰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핵심 메시지 요약
1. 돈은 이성보다 감정에 좌우된다
• 재무 계획은 단순한 숫자 게임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 경험, 그리고 행동이 얽힌 문제다.
• 사람들은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때 자신이 처한 환경과 과거 경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2.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 부자는 보여지는 부와 다르다. 진정한 부는 소비하지 않고 남겨둔 돈이다.
• 과시적인 소비는 부자가 아닌 “부자인 척”하는 행동일 수 있다.
3. 복리의 마법
• 워렌 버핏의 부의 핵심은 천재적인 투자보다는 “오랜 시간 복리의 효과”를 활용한 데 있다.
• 투자 성공의 비결은 높은 수익률보다는 꾸준한 수익과 긴 시간을 버텨내는 능력이다.
4. 충분함의 중요성
• 지나친 욕심은 실패를 부른다. “충분하다”고 느끼는 지점을 정해두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 지나친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은 부를 지키지 못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5. 시간과 인내의 힘
• 부를 쌓는 데 중요한 것은 시장을 예측하려는 시도보다 “시간을 시장에 두는 것”이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면 단기 변동성을 견딜 수 있다.
6. 행운과 리스크를 이해하라
• 성공은 자신의 노력뿐 아니라 운과 상황의 영향을 받는다.
•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운의 긍정적 효과를 최대화해야 한다.
7. 개인의 정의를 존중하라
• 돈에 대한 목표와 태도는 개인마다 다르다.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삶에 맞는 재무 전략을 세워야 한다.
8. 불확실성을 수용하라
• 미래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계획은 유연하고 적응 가능하게 설계해야 한다.
• 준비된 리스크는 받아들이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비상 자금을 마련하라.

실천 가능한 교훈
1.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라
•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 시장의 일시적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투자하라.
2. 비용을 통제하라
•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야 한다. 남을 따라가는 소비가 아닌, 자신의 가치를 반영한 소비를 하라.
3. 감정적 결정을 피하라
• 돈과 관련된 결정에서 충동적이고 단기적인 감정을 경계하라.
4. 리스크와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라
• 지나친 욕심이나 리스크를 감수하지 말고, 비상금과 안전망을 마련하라.
5. 부를 소유하는 대신 부를 유지하라
• 돈을 벌기보다, 벌어들인 돈을 잃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결론

돈의 심리학은 재정적 성공이 단순히 돈을 버는 능력이나 투자 기술에 달려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이는 우리의 태도, 인내심, 그리고 돈을 바라보는 철학에 의해 좌우됩니다. 부를 쌓고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은 숫자를 다루는 능력이 아니라, 감정을 통제하고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