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캐논 CANON EOS 5 두번째롤

2024. 8. 10. 20:19연수의 사진/필름 사진

필름카메라를 하나만 남기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써온 니콘FM만 남기고
캐논 EOS 5는 다시 팔려고 했는데
결과물이 참 좋고
촬영하기도 쉬워서 고민된다.

아래 사진들은
카메라 캐논 CANON EOS 5와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으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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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선재업고튀어를 한참 보던 때에
놀러갔었다.
딱 맞는 촬영현장은 아니지만
생각나서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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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힙한 젊음의 거리 연남동이다.
처제가 민트초코월드에 가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나왔다.
운좋게 주차를 하고 카페가서 진짜 민트맛을 맛본 뒤
입안이 상쾌해지자 덩달아 상쾌해져
연남동 일대를 걸어다녔는데
금새 눈이 쾡해지면서 지쳐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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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정문을 나설 때 모습이다.
오른편 건물은 지식산업센터다.
여기 1, 2층은 근린생활시설?이여서
식당, 카페 등이 들어온다고 한다.
어서들 입주하시길! 정말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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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사이드미러를 찍어봤다.
과연 어디까지 선명하게 보일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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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보이는 담벼락이다.
분홍색, 흰색이 어우러진 꽃과 초록색 나무,
흰색 담벼락 색감이 참 예뻐보였다.
초점이 잘 안맞은 탓인지 조금 아쉽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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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50mm 1.8의 아웃포커싱을
실험해보고 싶었다.
초점 외의 곳은 빛이 몽글몽글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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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풍 계곡으로 캠핑을 다녀왔었다.
물놀이 하는 모습도 찍어보려 했지만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할텐데
카메라를 가져가기엔 부담이었다.
대신에 계곡에 물놀이를 다녀온 후
수건을 널어놓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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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직장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별관 건물의 모습이 예뻤다.
하늘과 구름의 조화. 내가 바라본 모습대로 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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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나들이 갔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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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초코월드 앞에서
신나있는 처제다.
평소 민트초코를 좋아한다면
이곳에서 민트를 제대로 맛보길
추천한다.
난 민트딸기라떼를 마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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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을 기념하자면서
셀프 스튜디오에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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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필음을 소모할겸 해서
‘더가드너’에 갔다.
경수대로변에 있는 이 카페는
차타고 지나가면서 보면
‘이런 곳에 카페가?’ 싶은 위치에 있다.
근데 카페 안과 밖이 정말 잘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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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는 감성적인 조명 덕에 사진찍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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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신거울도 있고
손님들 사용하라고 스마트폰 삼각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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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두막 같은 곳도 들어가 앉을 수 있다.
단지 에어컨을 켜주지 않아 오래 있을 수 없다.
평일에만 운영한다고 한 것도 같다.

이번엔 거의 50mm단렌즈만 이용했다.
늘 줌렌즈만 썼는데
단렌즈가 조리개도 밝고 선명하다고 해서다.

단렌즈가 작아서 카메라 무게도 가벼워지고
예쁘게 잘 찍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양한 화각을 직접 움직여야 했지만
단렌즈파의 말이 뭔지는 알겠다.
근데 난 역시 줌렌즈 쓸것 같다 ㅋ
특히나 더운 여름엔 더 ㅋ

캐논 CANON EOS 5로 찍은 두번째롤
너무 예쁜 결과물 때문에
내놓기 아쉽다. 더 고민 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