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요? 캐논 색감? 똑딱이 필름카메라 캐논 오토보이 루나 35_두번째롤

2024. 6. 15. 22:01연수의 사진/필름 사진

오랜만에 여행을 갈 때

필름카메라를 챙겨 갔었다.

 

R10에 축복렌즈를 물리고, 광각렌즈 하나 챙기고, 필름카메라 마저 욕심 내기엔 무거워서

가볍고 색감 좋은 캐논 오토보이 루나35를 챙겼었다.

 

여행지는 선유도다.

 

선유도를 검색해보면 중년의 나이대가 많이 찾는 곳 같았지만

실제로 가보니 젊은 연인들도 꽤 많았고

산악회로 보이는 무리들이 많이 걸어 다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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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잡은 곳에서 이런 풍경이 보였다.

날씨가 좀 흐린 것이 아쉽긴 했지만

그 흐림과 안개같은 것 덕에 더 운치있어보였다.

이 뷰를 보면서 고기를 구워먹으니 제대로 힐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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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대장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이 날도 날씨가 흐렸지만 덕분에 덥지 않게 올라왔다. 

대장봉이 20~30분만에 올라올 수 있고, 얕지만 뷰가 좋아서 가성비가 좋은 산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오르니 꽤 가파른 길이 많았다.

다행히 난 완만하게 돌아가는 등산로를 올라서 덜 힘들었지만, 내려갈때 보니 급경사+계단이

아주 잔인하게 펼쳐져 있어서 너무 만만하게 여기면 안될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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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에서 나가는 길에

그냥 꽃이 쫘악 넓게 펼쳐져 있어서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더 예쁜 사진은 많지만 대부분 나 아닌 인물이 많아서 올리지 못해 안타깝다.

푸른 하늘 아래 노란 꽃밭이 정말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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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을 현상하러 가는 길

방화수류정에 잠시 들러 주변 산책을 하고 사진을 마저 찍고 갔다.

지금은 물이 없어 운치가 덜 하지만

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모습이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