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의 사진/감성 사진(7)
-
용산공원(Yong San Park) / 부분개방부지 /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사진을 접하고 유투브에 카메라 리뷰, 사진 강의, 사진가들의 POV 등을 즐겨봤다.대부분의 유투버는 조용한 배경음악을 깔고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예쁜 풍경을 담는 과정을 보여주거나모델을 섭외해서 모델을 중심으로 촬영하는 모습과 결과물을 보여준다. 배경을 담는 분들의 영상은 같이 여행하는 느낌이들어 좋고모델을 찍는 분들은 디렉팅하는 방법이나, 인물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를 보여줘서아내나 주변 지인들 촬영을 할 때 어떻게 할지 생각할 수 있게 해줘서 좋다. 오늘은 "사진과 영상이야기, #인필" 채널을 운영하는 인필 작가님의 영상을 보다가'용산 공원이 사진 찍기에 정말 예뻐보인다! 나도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생각하게 되었고, 니콘FM 필름카메라와 캐논 EOS R10과 렌즈들을 들고 용산 공원을 ..
2024.10.16 -
늘 함께하는 캐논 Canon Eos R10과 함께 본 하늘 색
평소 출퇴근길이나 약속 가는 길이나 늘 눈여겨 보는게 그 날, 그 시간의 하늘 색이다.보통 하늘은 푸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 살펴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색이 있다.보통 생각하는 하늘색이다.두툼한 구름 덕분에 푸른 하늘색이 더 부각되는 것 같고구름이 카페모카에 올린 휘핑 크림같아 달콤해 보인다.해질녘이다.노을 빛은 주황색이 강한데 지금은 살구색 같다.위에서 아래로 그라데이션 된 모습이 예쁘다.하늘은 보통의 하늘 색 같지만두툼한 구름에 햇빛이 반사되서 분위기가 사뭇다르다.구름이 밝은 부분도 있지만 아래에 보면 아주 살짝 주황빛도 나는 것 같다.이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진이다."아니 어떻게 이런 색이 나올 수가 있지?" 하면서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었다.연보라빛의 하늘이 정말 신기하다. 마치 저 가로..
2024.09.22 -
무슨 사진을 찍어야 할까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으면서고민되는 질문이다. 카메라는 샀는데무슨 사진을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 처음 살 때는 '스트릿 사진'을 찍고 싶었다.산책을 하던지, 관광지나 랜드마크, 카페 등에서길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재밌는 순간들을담아보려고 샀다. 그런데 길거리에서 우연한 순간을 만나기는결코 쉽지 않다. 그만큼 나가서 걸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피사체가 건물이나 동물이면 괜찮은데사람이라면?카메라를 들이밀기가 좀 민망하고우리나라는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사진을 찍으면방어적인 태도로 따질 것이기에그걸 감당할 자신도 없다.멀~리서 찍으면 모르겠지만그래도 사진을 올릴 땐 좀 찜찜하다.그러다보니시선이 방황한 끝에 닿는 곳은하늘이었다. 노을 빛이나 맑은 하늘 속 예쁜 구름, 이와같은 실루엣 사진을 찍..
2024.08.19 -
되감기 >> 2023. 6. 16. 대구 밤길 산책 with SONY NEX-5T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이 그 때의 상황, 시간을 시각자료로 기억하려고 사진에 담는 것 아닌가 싶다. 근데 이상하게도 찍어 둔 사진을 다시보는 일이 생각보다 없다. 내 핸드폰 앨범에 있는 사진을 다시보면서 '와, 이때 이랬지' 라고 생각하기 보단 솔직히 저장만 할 뿐이다. 근데 문제는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를 사서 사진을 찍어도 다시본 적이 잘 없단 것이다. 그럴거면 좋은 카메라를 뭐하러 쓰나 싶었다. 그래서 저장된 사진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SNS에 자랑하지도 않을 사진, 그렇다고 다시 보지도 않고 있던 사진들. 그땐 예뻐보인 사진이었는데 지금은 별로인 사진, 그 반대로 지금은 예뻐보이는 사진. 지금 이 글에 정리해서 올려놨다가도 이 글도 안볼려나 싶지만 이 글 쓰면서 한번 다시 본 것에 의미를 ..
2024.05.06 -
R10 색감 보정하기
Craw파일로 촬영하고 모바일 라이트룸으로 색감만 보정해보았다. Before After 순 이다.제주 안돌오름에서 염소목장에서 보이는 뷰다. 저멀리 많은 나무들과 산과 숲이 보이는데 내 앞에는 나무 한그루만 덩그러니 노여있었다. 사진 찍을 때 급해서 일단 찍고 보정하자 했다. 완전히 그 때의 느낌을 살이진 못했지만 이정도면 성공에 가깝다고 본다. 여기도 안돌오름이고 이 나무 숲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많이 한다. 위에 사진보면 배가 작은 벌레 힌마리가 붙어 있는 것 같이 보여서 최대한 크롭했다. 이럴때면 망원렌즈가 있었으면 한다. 애초에 이정도 화각으로 찍을 수 있었을 텐데 히고. 그 때의 노을 빛을 최대한 살려보려 했다. 성산일출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뒤돌아보니 정말 예뻐보였다. 제주 여행 후 친구와 집..
2023.12.31 -
[디카] 왜 찍는지 모르겠는 감성사진
이전에 당근으로 소니 RX100m3 하이엔드 디카를 구입하여 사용했었다. 그러다 사용빈도가 많지 안은 것 같아서 다시 팔았는데 팔고 나니까 좀 아쉽다. 그 카메라는 액정화면에 내가 보는 그대로를 보여줬고 액정에 보이는대로 결과물이 나왔다. 촬영했을 때의 소리도 ‘짤깍’하면서 아쉽지 않은 나긋하며 조용한 셔터음을 냈었다. 아래는 그 카메라로 촬영한 작례이며 보정이라고는 사이즈만 조정하였다.
202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