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의 카메라(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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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카메라 재도전! 가난한 자의 라이카 야시카 일렉트로 35 GX
예전에 RF카메라로 올림푸스트립35를 이용한 적이 있다. 전 주인분이 주황색으로 커스텀을 해둬서 색도 예쁘고 크기도 작아서 택배로 받았을 때 정말 좋아라했다. 근데 막상 사진을 찍어보면 초점이 안맞아서인지 뭐하나 제대로 된 결과물이 없었다. RF카메라는 나랑 안맞는다 생각하고 바로 되팔았다. 그런데 도저히 사지 않을 수 없는 예쁜 RF카메라가 눈에 들어왔다 그건 야시카 일렉트로 35 GX 였다.심지어 판매자분이 후드도 달아주셔서 더 예뻤다. 원래 후드가 있는 카메라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본인이 가지고 있던 것 중 남는 걸 팔기위해 달아놨다고 한다. 사진 결과물에 비네팅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다. 야시카 일렉트로 35는 여러 모델들이 있다. 구글링 해보면 나오겠지만, 야시카일렉트로35 옆에 영..
2024.11.13 -
신형 니콘FM NIKKOR 50mm 1.4 필름카메라 리뷰
여느 날과 같이핸드폰으로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를 구경하던 중에니콘FM을 13만원에 올린 것을 발견했다.심지어 색상은 블랙이어서 실버보다 예뻤다. 보통 20만원선에 올리던 매물을 봐서 그런지정말 저렴하다 생각했고작동도 정상적으로 한다고 해서 바로 구매하기로 했다.돈을 입금하고 물건은 택배로 받았다.아주 꼼꼼하게 뽁뽁이로 둘러싸져 있었다.블랙은 진리였다.정말 예쁘지 않은가.군데 군데 블랙 페인트가 까져서 황동색이 드러났는데지저분하지 않고 그것 나름의 멋으로 느껴진다.전 주인이 센스있게 셔터 소프트버튼 마저 황동색으로 끼워놔서 아주 잘 어울린다.보면 스트랩도 베이지 색상으로 칠이 벗겨진 황동과 셔터 소프트버튼과 색깔을 맞춰놓은 것 같았다.신형 니콘FM 이라고 말한 이유는 바로 셔터 잠금이 자동으로 되기 ..
2024.11.07 -
쩌어어어ㅓㅓ 멀리까지 찍어내는 망원렌즈 리뷰! EF-S 55-250 STM
이 렌즈는 '헝그리 망원렌즈'로 유명하다.저 멀리까지 찍을 수 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다.일반인들이 말하는 '대포 카메라'를 상징하는아주 큰 망원렌즈들은 가격이 정말 비싸다.렌즈하나가 카메라 바디 값이니까나같이 취미로 하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크다. 그래서 이 렌즈를 구했다! 별명이 헝그리망원인 EF-S 55-250 은 3가지가 있다.1. EF-S 55-250 IS 2. EF-S 55-250 IS II3. EF-S 55-250 IS STM 1, 2, 3 순으로 최신 렌즈이다.중고 시세를 보면 차례대로10만원 15만원 20만원대로 형성되있다.그런데 운이 좋게 STM을 15만원에 구할 수 있었다.판매자분이 저렴하게 올려주셨다. 이건 정말 키워드 알림을 설정해놓고원하는 가격의 매물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보..
2024.08.15 -
너어얼ㅂ게에ㅔ 찍는 작고 가벼운 EF-S 10-18mm 광각렌즈!
축복렌즈를 구입하고친구 웨딩스냅을 찍어준 이후로렌즈들에 더 관심이 생겼다. ‘축복렌즈 하나면 끝났다!’하고 만족해했는데상황에 맞는 렌즈를 선택해서 쓰면 더 좋겠다는생각이 들었다. 표준 줌렌즈로 축복렌즈를 사용하고 있고,무난한 50mm 단렌즈도 있으니 이제 남은 건머나먼 곳까지 당겨 찍을 수 있는 망원렌즈와넓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광각렌즈 두 개다. 둘 중에 무엇을 먼저 써볼까 고민하던 중에미러리스 카메라로 셀카가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광각렌즈를 먼저 찾게 되었다.망원 영역은 ‘내가 다가가지 뭐’ 싶었다. RF-S 18-45 번들 렌즈로 셀카를 찍으려면 먼저, LCD창을 돌려서 봐야 하는 상황부터 불편한데18mm(환산화각 28.8mm)는 배경과 인물을 함께 담기에는 살짝 아쉽다.그리고 17mm(27.2mm..
2024.06.26 -
작고 찐득한 색감을 내주는 캐논 똑딱이 필카 캐논 오토보이 루나35 Luna35
흔해보이는 디자인 같으면서도다른 느낌을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똑딱이 필름카메라 이다.이런 디자인의 카메라는 몇가지 더 있는 것 같은데전면부의 우측 하단에 이름으로 구분하는 것 같다.(물론 상판에도 이름이 있다.) 차이를 정확히는 모르겠으나같은 디자인인데 뒷면부에 보면 원형 판넬이 있고 모드를 바꿀수 있는 카메라도 있다.다만 이 카메라는 그렇지 않다.솔직히 디자인이 좀 마음에 든다.적당히 똑딱이 필카 같으면서 적당히 전문가 카메라 같기도 하고너무 일반적이지 않은 디자인이라 마음에 든다. 어쨌든 이 카메라는 작은 필름 똑딱이 카메라 인데결과물은 상당히 좋았다. 뭔가 진득한 색감이 돌아서 쉽고 간편하게 촬영하지만 결과물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갖춘 카메라라고 생각한다.오히려 eos5 보다 ..
2024.06.02 -
편하고 좋은 필름카메라 쓰세요. 캐논 canon eos 5
맨처음 Sony Nex-5T를 시작으로핸드폰이 아닌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그러다 캐논 eos R10을 구입하면서더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그렇게 카메라에 심취하다 보니유투브 알고리즘엔 카메라, 사진 이야기로가득해져 갔고 필름카메라가 나오기 시작했다.수동으로 맞추어 찍는 그 모습이'감성' 그 자체라고 느껴졌다. 그렇게 어떤 카메라를 써볼까 싶어 필카를 찾았고,처음 니콘 N2020을 당근에서 5만원에 구입했었다.반자동 필름카메라였고, 꽤나 멋스럽고 웅장한 모습이 멋졌었다.하지만 수동의 맛이 부족했다. 그래서 기계식 수동 카메라인 니콘FM을 마련했다.동묘시장을 거닐다가 15만원에 구입하였다.이 카메라는 지금도 계속 사용중이다.처음 구입하고 필름 와인딩하고 셔터 눌러 들었던셔터음은 짜릿했고 심..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