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니콘 N2020(F501) 네번째롤

2023. 9. 23. 02:42연수의 사진/필름 사진

#네번째롤

첫롤부터 네번째인 지금까지 필름을 사용할수록 매력을 느끼게 된다. 필름마다 가진 색감이 달라서 촬영 목적에 맞게 필름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고, 설령 예상과 달라도 필름의 색감은 강력해서 그 마저도 무마시키는 것 같다. 물론 난 이제 5번째 사용을 시작했고 싸봐야 할 필름이 아주 많이 남았다.

평소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필카는 서브여서 한롤 사용하는데 한달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반자동 카메라지만 수동 체험을 위해 조리개는 거의 5로 고정하고 셔터스피드를 내가 정하고 촬영했는데 초점을 못맞췄는지 필름 초반 사진 초점이 멍하다.
이후엔 자동에 맡겼더니 참 이쁘다.


새로 당근한 카즈미 캐빈텐트를 펼치러 닷돈재를 갔다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운 내 와이프
이 사진이 아쉽다. 좀만 더 선명했으면!
삼각대 설치와 구도 잡는데 심각하게 집중하는 모습
닷돈재 야영장 계곡 아주 시원하고 아이들 놀기 좋은 공간이 많아 늦 여름에도 사람이 꽤 있다. 이곳은 상류라 조용하고 사람이 없었다.
예쁘다!
귀엽게 잘 나왔다
참 시골청년같다
서울용산공원에서 스냅작가 하시는 동수스냅 작가님
잠원동 한강공원. 엄마 두명과 아이 둘이 평화롭게 선선한 날씨를 즐기는 모습이 배경과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

이번 필름은 코닥프로이미지100 이었다.
ISO값이 100이어서 좀 부담이 컸다. 너무 어둡게 찍을까봐. 하지만 결과물을 보니 질감이 훨씬 좋고 예뻤다. 이 필름은 좀 애용하게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