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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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뜰 본점)
뜰 수원 본점은 밤12시까지 운영을 한다. 그래서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가도 충분히 오랜시간을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카페다. 단지 차가 없으면 접근이 어렵다. * 카페 앞에 5대 정도 주차공간도 있고, 카페 안과 밖으로 흡연 가능한 공간도 있다. * 창가에서 수원이 보이는 뷰가 괜찮은 편이다. 다양한 커피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래와 같이 따듯한 차도 마실 수 있다. 아래 차는 레몬밤이었다. 와이프와 우리 이제 어떻게 살아갈까를 얘기했다. 하루하루 밥 먹을 걱정만 하면서 살다가 우리 자녀 계획, 살만 쪄가는 몸뚱이, 먹기만 하는데 없는 돈, 갚아야할 빚 등 이야기할 거리가 넘쳐났다. 그리고 전부 우리가 해내야만 했다.난 스스로 해쳐나가는 일이 잘 없었다. 부모님이 알아서 다 준..
2024.10.07 -
경상북도 안동시 전통가옥 감성숙소 '소소담'
최근 아내와 경상북도 안동시로 여행을 다녀왔다. 둘이서 국내 여행을 이곳저곳 다녔는데 경상도만 다녀온 적이 없어 경상도로 떠나기로 했었다. 그중에 안동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안동하면 찜닭만 생각나는 도시인데 뭐 특별한 게 있을까 싶었다. 안동에는 2박3일을 다녀왔다. 첫날에는 숙소 도착하고 구서울갈비집에서 소갈비를 먹고 도산서원 야간개장을 구경했고 둘째 날에는 점심에 신라국밥에서 국밥을 먹고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구경한 후 숙소에 돌아와 찜닭을 배달시켜 먹고, 숙소에서 족욕과 불멍을 즐겼다. 마지막날에는 낙강물길공원을 다녀왔다. 이 글은 안동에서 이용했던 숙소 '소소담'에 관한 이야기다. 보통 숙소를 검색할 때 네이버지도로 여행 장소를 찾은 후 거기서 '펜션'이나 '호텔' 탭을 눌러 숙소를 찾는다. 그러..
2024.09.13 -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둘째 날 - 교토 청수사
일본 여행 둘째 날지쳐 잠든 와이프를 숙소에 두고나 홀로 오전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섰다. 일본 특유의 감성있는 골목과이국적인 풍경이 정말 예뻤다.카페 건물 같았다.처음엔 오픈 런 한 두명의 여성분이 있었다. 그 두분이 들어가길 기다렸다가 찍었다.양쪽에는 신식 건물이 있고, 홀로 낡은 건물이여서 흥미로웠다.교토 옆에 카모강이였나다리 앞 뒤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고즈넉하고 멋지다.양 옆에 산책로, 그리고 그 산책로에 앉아서 멍하게 강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신호를 기다리던 택시가 예쁘고 그 뒤로 여러 색들이 조화롭고 예뻐보여 찍게 되었다.일본에는 자전거가 정말 많다.일본에 사는 친구 말로는 일본 사람들은 자전거로 30분 거리 정도는 그냥 자전거로 간다고 한다.우리 나라는 차를 정말 많이 이용하는데 ..
2024.06.02 -
일본 간사이지방 여행 첫날 - 교토
일본에 사는 친구한테 놀러 가자는게 여행의 시작이 되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의왕 고천사거리 쪽에서도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가 온다는 것이다. 김포공항은 예전부터 가능했는데 24년 5월부터 인천공항 가는 공항버스도 정차한다. 4400번 버스이고 하루에 5번? 6번? 운행하는 것 같았다.티 웨이 항공으로 다녀왔고 성인 2명, 왕복 약 48만원으로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는 예정 시간보다 약 30분 늦게 출발했었다. 간사이 공항 도착하고도 10분간 대기한 후 내릴 수 있었고, 입국심사는 40분 넘게 걸렸다. 일본 간사이 공항은 자동화 된 시스템이 잘 없었다. 거의 모든 절차를 사람이 한다. 그런데 관광객이 몰려오니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 열차를 타고 교토역까지..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