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12. 09:51ㆍ일상 이야기/카페
아이가 있으니 수유실을 찾게 된다
예전엔 수유실 있는 대형카페를 보면 '아, 이런 것도 갖추고 있구나' 하고 말았다.
아이가 없으니 수유실의 존재는 크게 와닿지 않았었다.
그런데 룰루랄라가 태어나고 지금까지 키워오면서
수유실의 존재는 아주 크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룰루랄라를 데리고 외출하려면
안정적으로 분유를 먹일 공간과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디든 앉아서 수유를 하고 기저귀를 갈면 되지 안을까 할 수도 있다.하지만 그 어디의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수유하려면 주변이 너무 혼잡하거나 시끄러우면 아이가 집중해서 먹질 못한다.우리 아이들은 집에 손님이 와서 수유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구경하고 있으면 이상하게 평소보다 못 먹는다.
편안한 집이고 늘 먹던 공간인데 낮선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외출을 하면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을 찾게 된다.
그런데 밖에 이런 공간이 어디 있겠는가. 다들 웃고 떠들며 돌아다니는 곳인데.수유실이 따로 존재해주면 아주 고마워진다.
기저귀 가는 것은 좀 다르다. 이건 아이를 눕힐 수 있다면 어디든 가능하다. 적당한 벤치만 있어도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냄새가 난다.아이 똥은 향긋하지 않다. 처음 신생아 때 황금변을 볼때 면 냄새가 구수해서 참아줄만 한데어느 순간부턴 아니다. 분명 분유만 먹었는데 냄새가 꽤 난다.이렇다보니 주변 눈치를 안 볼수가 없고 사람 없는 곳을 찾게된다.
그리고 주변 온도가 너무 덥거나 춥거나 하면 수유든 기저귀 갈이든 불가능하다.수유를 하면 짧아야 10분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고 기저귀는 옷을 벗기다보니주변 온도가 아이한테 영향을 크게 미친다.
그래서 '수유실이 있는' 카페를 찾게 되었다.그 중에 첫번째로 간 곳은 포레스트 아웃팅스 용인점이다.
포레스트 아웃팅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꽤 유명한 대형카페로 알고 있다.
검색해보면 '고양시'가 본점인 것 같고 인천, 용인에 각각 체인점 형태로 있다.
고양시는 안가봤지만 가봤던 인천과 용인을 비교해보면 구조는 똑같다.
지하주차장이 넉넉하게 있고(물론 사람이 몰리는 주말엔 부족하다)
가운데가 시원하게 뻥 뚫여있으며
그 공간에는 적정하고 시원한 조경이 설치되어 있고
시즌에 맞게 장식이 꾸며져 있다.
우리의 만남이 10년이 되었음을 기념하기 위해서 외출을 한 것이었는데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집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30분이면 도착하고 길이 단순했으며
(경부고속도로 기흥TG에서 나와서 5분이면 도착한다.)
대형카페여서 쌍둥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고,
수유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수유실은 3층에

출입문에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표시할 수 있게 해두어서 혼선을 방지했다.
우린 분유를 주지만 모유를 수유할 경우 꽤 민망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왼쪽에 보이는 작은 소파 같은 것은 기저귀 갈이대다.
높이가 높아서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서 편했다.
물이 나오는 세면대와 전자레인지, 온수가 나오는 정수기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분유를 수유할 때 챙겨온 온수가 모자랄 경우 정수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분유를 중탕해야 할 경우에도 종이컵을 이용해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종이컵에 온수를 가득 받고 분유통을 위에 살짝 얹어놨는데 어느 정도 분유를 데필 수 있었다.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눠서 출입문에서 내부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가려두었다.
그리고 소파와 작은 협탁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분유 수유 후 놀다 잠든 타임에 데려왔기 때문에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수유를 해야했었다.
넓은 엘레베이터

쌍둥이 유모차는 부피가 클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우리는 디럭스형인 빼그빼라고 북포투 유모차를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크기가 꽤 크다.
그래서 유모차를 사용하려면 그 건물의 출입구가 넓은지, 엘레베이터 이용가능할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인지
생각할게 좀 많아진다. 그런데 이 곳의 공간은 넉넉했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엘레베이터가 약 4대 있었고,
그 크기가 넓직해서 우리가 유모차를 끌고 타도 성인이 6~8명 더 탑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부 분위기


방문했을 때 1월 초였는데 아직 연말 장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백일 잔치를 하느라 이런 분위기 만끽을 못했었는데
덕분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숲 속에 물이 흐르고 다리를 두어서 사람들이 꼭 사진을 찍고 가는 구간이다.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었다.
두 트리 사이에 보이는 뷰가 정말 멋져서 여기도 포토존이었다.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다들 사진을 찍으며 지나갔다.



간단하게 디저트와 음료를 주문했다.
그리고 우리가 앉은 곳은 좌식이어서 아이를 눕혀볼 수도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 말고도 곳곳에 좌식 공간이 많이 있었고 그 공간도 넓직해서 좋았다.


가운데 큰 공간을 어쩜 이렇게 잘 꾸몄을까.

건물이 커서 답답하지 않고 시원시원하다.

커다란 트리 2개가 있던 곳의 딱 반대편에 작은 트리들로 포토존이 있었다.
우리 둥이들은 기억 못하겠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실컷 구경했다.
집 천장에 단순한 전등도 신기하게 처다보는데 대형카페의 화려한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는
아주 자극적이었을 것 같다.
'일상 이야기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룰루랄라🎶카페 가기 03 - 아스타나 ASTANA - 키즈존이 마련되어있는 카페 (0) | 2026.01.26 |
|---|---|
| 룰루랄라🎶카페 가기 02 - 베이커리 카페 리코 키즈KIDS 맞춤형 카페 (3) | 2026.01.19 |
| 후탄 HUTAN_남양주에 '트립트랩'이 늘어져 있던 대형 카페 (4) | 2025.09.05 |
| 커피 컨텍스트 COFFEE CONTEXT 카페 _ 가까운 거리에 이런 카페가?! (9) | 2025.09.01 |
| 호커스 포커스 로스터스 카페(평택)_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15) | 202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