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M 열세번째 롤 - 2025년 새해가 담겨 있던 필름
세어보니 필름만 30롤째 사용하고 있다.개당 만원으로 평균 잡아도 30만원어치 태웠다.23년 7월쯤부터 시작했고 이제 2년째 사용하고 있다.그런데 슬슬 정리하려고 한다.필름카메라로 촬영을 하면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고스캔 맡기고 돌아오는 기다림도 있고촬영할 때 집중하는 순간 등이 매력적이었지만순간을 곧바로 찍어내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고앞으로는 일도 있고 힘들 것 같아서다.새해 해돋이를 보러 아내랑 처제와 함께 강원도에 갔었다.해돋이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동쪽으로 가는 건 처음이었다.전날에 미리가서 하루 숙박을 하고 새벽에 걸어가서 많은 사람들과 기다렸던 순간이었다.해가 뜰때까지 오랜 시간 걸릴까봐아내랑 처제한테 갖가지 방한용품을 챙겨줬다. 핫팩도 목, 가슴, 발에 하나씩 챙겼는데생각보다 일찍 떠올라 좀..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