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FM 열한번째 롤 코닥 울트라맥스 400 아쉬웠던 오래된 필름
새로 얻게 된 니콘FM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가지고 있던 울트라맥스 400 필름을 사용했다. 결과는 아래와 같이 처참했다. 변질된 필름이었다. 색이 변질되지 않았다면 훨씬 예쁘지 않았을까 하고 아쉬웠다. 내가 상상한 모습이 그대로 나오길 기대하며 필름을 스캔 맡기는 건데 쌩둥맞은 모습은 실망감을 주었다. 이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만 큰 아쉬움이 다 가려지지 않았다.이 장면을 가장 먼저 찍었던 것 같다. 우리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 옆에 폐기물 스티커를 붙인 소파와 애기들이 타고 다니는 장난감 자동차다. 멀리서 보니 당장에 누구라도 가서 소파에 앉아 쉴 것 같았고, 차를 타고 놀러 나갈 것 같았다. 날은 선선했는데 색이 파랗게 변질되어 좀 추운 느낌을 준다. 특유의 감성적인 가로등 불빛 아래에 놓여 있어..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