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육아용품 - 오쿠 OCOO 두유제조기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어서 잘 이용하고 있는 두유제조기

2026. 4. 6. 11:06육아일기/내돈내산 육아용품

이제 룰루랄라의 이유식을 하고 있습니다.

토핑과 죽 이유식 중에 죽 이유식이 두유제조기에 모든 걸 집어넣고 한방에 만드는 게 편해 보여

죽 이유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유제조기를 찾아봤는데 가격이 너무 비쌌고,

저희 어머니께서 하나 주셨던 게 생각나서 꺼내서 써보니 소음이 너무 컸습니다.

오죽하면 세탁실에서 돌려봤는데 아파트 입주민 톡방에서 바로 불만을 제기하더군요.

한 밤에 공사 같은 거 하지 말라고요.

* 육퇴 후여서 밤 9시 정도에 했었는데 소리가 이 정도로 클지 몰랐습니다.

 

인스타에 한참 광고하는 30만 원 하는 두유제조기를 보며

고민하다가 장모님께서 사용하는 두유제조기가 소음이 적다고 해서

받아왔습니다.

 

그게 이번에 리뷰할 OCOO 오쿠 두유제조기입니다.

OCOO 오쿠 두유제조기 가격

오쿠 공식 사이트에선 153,3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칼날이 분리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지 못하고 두 번째 이유식을 만들 때 알았습니다.

* 이때 아내가 온갖 역경을 겪었습니다.

처음 이유식을 만들었을 때처럼 모든 재료를 넣고 돌렸는데 두유제조기가 작동하다 전원이 툭 꺼지길 반복했습니다.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다짐육이 아닌 소고기를 넣었는데 크기가 커서 안되나 싶어서 소고기만 건져서 깍둑 썰어 다시 넣고

또 안되니까 브로콜리도 건져서 더 잘게 썰어서 다시 넣고

또 안되니까 핸드믹서로 갈려고 내용물을 다 꺼냈더니 '비타민'이 칼날 밑에 엉켜있었습니다.

엉킨 비타민을 다 떼어내려다가 이 제조기의 칼날이 분리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덕분에 엉킨 비타민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OCOO 오쿠 두유제조기 외관

외관은 아주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두유제조기 아래쪽에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터치패드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고온 열세척 중인데 '이유식' 모드로 이유식을 만들면 됩니다.

이유식 모드 사용 후 결과물

처음 이유식을 만들 때 사진인데

소고기, 쌀, 오트밀, 청경채, 브로콜리, 물 500ml 넣은 걸로 기억합니다.

이유식 모드로 하면 시판 이유식보단 좀 더 걸쭉한 느낌은 있는데 입자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두 번째 만들 땐 '영양죽'모드로 했었는데 그러면 입자감이 좀 있습니다.

1칸 최대 60ml 들어가는 큐브인데 14칸 꽉 채우고 1칸은 덜 채워졌습니다.

 

고온 열세척

두유제조기는 고온으로 끓이면서 갈아내다 보니 바닥에 눌어붙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열세척 모드가 아주 중요합니다. 

들러붙은 것을 한번 불리고 전용 세척솔로 문대서 닦아내는데 세척할만했습니다.

심지어 칼날이 분리되기도 하니 더 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분리안 하고 세척했는데 충분히 닦인 것 같습니다.

이유식 만든 후 눌러붙은 모습
고온 열세척 후 모습.

고온 열세척을 한번 하면 눌어붙은 것들이 불어서 세척솔로 문대면 잘 떨어져 나갑니다.

세척 후 모습

 

두유제조기는 꼭 필요한가?

이유식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토핑으로 하실 경우 닌자초퍼 같은 믹서기를 사용하는 것 같고

죽 이유식도 두유제조기에 한방에 하는 것 말고 밥솥에 넣어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육자의 취향에 따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두유제조기를 사용하기로 했다면 '소음'과 '칼날분리' 여부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음은 이유식 제조하면서 이웃 간에 소음 문제로 다툼의 여지가 생길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제조 중에 그 소음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고역입니다.

칼날분리는 칼날에 재료가 엉키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고, 분리하면 아무래도 세척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