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26. 00:51ㆍ육아일기/내돈내산 육아용품
난 보수적이어서 매사 찜찜하면 안해버리고 만다.
내가 찾은 정보에 의하면 아이는 돌이 지날 때 까지 배게를 사용하지 않는게 기본 지침이라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옆잠배게 써보자는 것을 계속 반대했다가
해피테일즈 판매 페이지 쭉 읽어보고 마음에 들어 구입을 결정했다.
* 2개 중 1개는 새거고 1개는 중고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해피테일즈 옆잠배게는 7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배게의 특징과 스펙은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될 것 같고
나는 실제 써보면서 느낀 점에 대한 내용만을 다뤄보려고 한다.
어떻게 생겼나?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다.

판매 페이지에선 예쁘게 찍어놨을 텐데
실제 일반인이 막 찍으면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배게 앞 뒤로 팔을 걸어 두는 고리가 있다.
여기에 팔을 잘 걸어둬야 모로반사가 일어나도 안정을 빨리 찾는다.
물론 자다보면 팔이 빠지기 일수다.


양끝에 날개 같은게 달려 있다.
아기가 좀 더 크면 그 날개부분을 잡고 안정을 찾기도 한다.

크기 체감
처음 구입은 11월 후반 쯤 한 것 같다.
* 아이들 찍은 사진 중에 옆잠배게가 11월29일 사진에 등장했다.
* 아마 생후 70일 쯤이었던 것 같다.
처음 리안드림콧 아기침대에 놓고 사용할 땐 침대가 꽉 찼었다.


이후에 바꾼 아기침대는 퀸 사이즈의 저상형 침대다.


아기 침대를 새로 들일 때 아기방을 따로 두었다. 함께 자고 싶었지만 우리집 형평상 분리수면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처음엔 룰루랄라가 어떻게 될까 불안해서 아기 침대에서 같이 자려고 한켠에 어른용 배게와 이불을 놓아두었다.
하지만 좁고 불편해서 분리수면을 하게 되었고 홈캠을 설치했다.
마음에 안들었던 점?
조절끈이 헤지고 쪼이는 홀더가 배게 안으로 들어가서 귀찮게 한다.

아무래도 조절끈이 좀 헤진다.
배게 아랫부분을 쪼아두면 아기가 승질 날 때면 어김없이 발로 차덴다.
차고 밀고 하다보니 끈이 좀 헤지는 것 같다.
근데 그것보다 조절끈을 잡아주는 홀더가
옆잠배게 안으로 쏙 들어가버리는 경우가 가장 귀찮아진다.
* 이건 해피테일즈에서 보고 좀 고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 중고제품 뿐 아니라 새제품도 자주 겪었다.
그러면 저 홀더를 살살살 밀어서 빼주어야 해서 정말 귀찮다.
저게 배게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조절끈이 들어가는 구멍에 뭔가 조치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솜 빼고 다시 채우고 하는게 귀찮긴 함

처음 배게가 오면 솜을 설명서대로 빼주어야 한다.
솜이 가득 들어서 오는데 아기 신체가 작은데 배게가 통통하면 불편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조절해주는 것이다.
알아서 되어 있으면 좋겠는데 처음에 셀프로 빼내야 한다.
아기가 더워 한다
옆잠배게 설명을 보면 아래 끈을 풀어줘서 뜨거워진 공기를 빼주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낮잠을 잘 땐 시간도 짧고 설명서대로 해주면 되는데
밤잠이 문제다.
안정적으로 받쳐주기 위해 아래 끈을 꽉 쪼이고 재우고 나면 이불에 닿는 부분의 몸은 아주 뜨듯하다.
아이가 덥다고 막 낑낑거리진 않았지만 자고 나면 태열이 조금 올라와 있다.
그렇다고 새벽에 알람 맞추고 일어나서 끈을 풀고 열고 하기엔 너무 피곤하니
옆잠배게 사용할 땐 겨울임에도 나시를 입혔었다.


좋았던 점!
아이가 안정적으로 잘 수 있다
환경이 바뀌어도 옆잠배게가 있으면 잘 수 있어서 좋았다.
* 물론 아기마다 주변 환경에 예민하면 다를 것이다.
아기침대 안이 아니어도 옆잠배게만 있으면 낮잠 재우기도 편했다.

찍어두진 못했지만
아기들 데리고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 옆잠배게를 가져갔었다.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그 위에 옆잠배게로 재웠는데 잘 잤다.
기질 차이도 있겠지만 옆잠배게가 아이를 딱 잡아주기 때문에 다른 환경에서도 잘 자는 것 같았다.
다양한 활용의 예시

판매페이지엔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다고 예시가 나와 있었는데
아마 이건 없을 것이다.
머리 배게 부분에 겉싸개 하나를 돌돌말아서 경사를 두고
아이들 팔과 다리는 배게 아래로 해서 허튼짓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근데 지금 이 사진보고 생각해보니까 애들 힘이 배게 따위는 충분히 들어올리는데..
만약 그랬으면 젖병도 날아가서 대참사가 났을 것 같은데..
애들이 분유 먹는 것에 집중해서 가만히 있어줘서 다행이다.
이땐 이런 생각 못하고 혼자 뿌듯해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었다.
이 배게를 쓰고 통잠을 이루어 냈나? 아니!
통잠은 아기마다 다른 것 같다.
옆잠배게를 했다고 통잠을 이뤄냈다고 하는 건 좀 과한 광고 같다.
그래도 모로반사가 좀 남아있는 상태에서 옆잠배게에 눕히면 속싸개 없이 잠을 잘 잤다.
처음엔 모로반사가 신경쓰여서 저렇게 옆만 싸는 속싸개로 아이를 속박해놓고 재웠는데

조금 적응하고 나서는 필요 없어졌다.
그래서 아이들이 속싸개에서 벗어나는 것에 가속화를 해주었다.
* 속싸개 싸고 있으면 아기들이 인형 같았는데 벗겨 놓으니 팔 다리가 보여서 사람 같았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쓰나?
온전히 속싸개를 하고 있을 땐 불필요하다.
손과 발이 다 쌓여있는데 옆잠배게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제 슬슬 속싸개를 벗어날 시점에 사용하면 될 것 같고,
뒤집기 시작하면 빼면 된다.
뒤집기 시작하면 배게를 벗어나버리고 배게 끌고 세계 일주하고
아이가 몸도 커져 있어서 배게를 답답해 해서 자연스레 빼주게 된다.
그래서 처음 옆잠배게를 빼고 아이들 재울 때 좀 힘들었다.
어쨌든 옆잠배게에 눕히고 토닥토닥하고 자장가 불러주면 잠들곤 했는데
휑한 침대에 눞히니까 아기도 우리도 당황했달까.
그러다 아이들이 갑자기 엎드려 자기 시작해서 그대로 두고 있긴 하다.
옆잠배게 고민중이라면?
필수 아이템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서 권하고는 싶다.
배게 1개가 8만원 이란 것은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세탁이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 잘 관리한 중고제품을 구입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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