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육아용품 - 아라칸ARAKHAN 목튜브

2026. 3. 12. 22:24육아일기/내돈내산 육아용품

우리는 룰루랄라가 70일쯤 되어 목을 가누기 시작한 때에

목튜브를 사용해 왔다.

욕조에 물을 가득 받아 놓고

룰루랄라를 씻기고

목튜브를 착용시켜서 욕조 안에 넣어두면

 

룰루는 신나서 팔과 다리를 휘저으면서 온몸을 움직였고

랄라는 처음엔 낯설어하다가 점차 적응해 갔다

 

덕분에 최근 키즈 풀장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같이 간 또래 아기들 중에 가장 잘 놀다가 왔었다.

 

그런데 이제 이 목튜브를 하기엔 아기들이 점점 무거워지고

무엇보다 욕조에 둘이 같이 있기엔 점점 좁아지는 것 같아 아쉬워지는 시점에

혹시 목튜브를 해볼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리뷰 겸 경험담을 써본다.

 

튜브는 어떻게 생겼나?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앞면

튜브가 분리되는 양쪽(클립이 있는 쪽)을 손으로 잡고 벌려서 아이의 턱과 가슴 사이로 집어넣는다.

 

Tip

간혹 턱받이에 아기 입이 걸리기도 하는데 당황하지 말고

클립을 채운 후 양 볼을 잡아서 위로 살짝 잡아 올리면 충분히 자리를 잡을 수 있다.

* 아이가 작을 땐 이런 일이 없었는데 포동포동하게 자라니까 입이 턱받이 부분에 자주 걸린다.

 

Tip

목튜브를 혼자서 착용시키려면 꽤 어렵다.

그래서 부부 중에 1분이 아이를 가슴께를 잡아 올리면 다른 1분이 목튜브를 목에 껴주면 된다.

혼자 해본 적도 있는데 설명도 어렵고 비추천한다.

우린 보통 아이를 샤워시킨 후 하다 보니까 아이 몸에 물이 묻어있어 미끄럽고

내 다리 위에 놓고 해 봤는데 엄청 애먹었었다. 꼭 두 분이서 안전하게 하시길.

 

Tip

* 목튜브 클립이 잘 뜯기는 것 같다.

위 사진에 보면 우리 목튜브 중에 앞면 클립 1개가 뜯어졌다.

전에도 이렇게 뜯어진 적이 있어서 다시 사서 쓰는 건데도 이렇게 망가졌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뒤집어서 쓰고 있다.

 

뒷면

제품 스펙 안내와 아이가 잡는 손잡이라고 고리가 있다.

그런데 우리 아기들은 저 손잡이를 한 번도 잡은 적이 없고 튜브 양 옆면을 꽉 안아쥐었다.

그러다 물에 익숙해진 후로는 튜브를 잡지 않았다.

 

앞 뒤 모습 동시 비교

 

욕실에 넣었을 때 크기

우리 집 욕실 크기는 이렇다.

이런 크기에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

 

처음 시작했을 때 모습

아래 사진 찍은 날은 2025년 11월 27일이다.

하루하라 생후 70일이다.

하라는 들어간 지 3분도 안 돼서 울어버려서 곧바로 밖으로 나왔었다.

 

아래는 최근 모습

우리는 처음 시작한 이래 목튜브를 안 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다.

나는 귀찮아했지만 아내가 열심히 해주고 싶어 했고 그 결과 두 아이들이 물에서 잘 있는다.

요새 물에 들어가면 옛날처럼 발발대거나 휘젓지는 않고 두둥실 떠다니다 방향을 바꾸는 정도로 있다.

나중에 목욕탕이나 온천 같은 데 가는 걸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보니 100일 동안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아라칸 목튜브는 저렴하다

실제 구입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당근에서는 5000원 정도에 올라오고 아주 가끔 나눔도 올라온다.

 

집에서 가성비 있는 물놀이로 추천해주고 싶다

집에 욕조도 있고 여력이 된다면

가성비 있게 아이들 신체놀이를 시킬 수 있다.

비용뿐만 아니라 양육자의 체력에도 가성비가 적용된다.

 

양육자는 아이를 욕조에 넣고 앞에 앉아서

위험하지 않을지만 봐주면서

노래 불러주거나

까꿍놀이 정도만 해주면 돼서 체력소모도 적다.

 

우린 그냥 넣어만 놔도 아이들이 알아서 놀았다.

우리는 쌍둥이라서 둘이 들어가니까

둘이 잘 노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아니다.

 

최근 들어 5개월쯤 지나가니까

서로 마주 보면 웃고 만져보려고 하지

그전에는 서로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고

욕조에 같이 들어갔다고 해서 둘이 같이 놀지 않는다.

 

그리고 아기 컨디션에 따라 혼자 들어가기도 하는데 잘 놀았다.

물론 아이들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한 번쯤은 시도해 보고 아이 반응이 괜찮다면 꾸준히 해보시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