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Rf-s 18-50 1:2.8 DC DN 렌즈 롱텀(3개월) 리뷰

2025. 11. 1. 17:54Yeon's 카메라/R10에 다 꽂아보자

캐논 미러리스 크롭바디 계의 축복렌즈가 탄생했다.

바로 시그마 Rf-s 18-50 1:2.8 DC DN 렌즈 다.

 

화각은 표준적인 줌렌즈 화각이다.

풀프레임 환산하면 28.8mm 에서 80mm가 된다.

쉽게 30 - 80 렌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리개가 2.8 고정 조리개 이다.

 

1. 구매과정 그리고 언박싱!

이 렌즈가 출시되고 중고품이 나오길 애타게 기다렸었다. 새제품이 대략 70만원 아래로 69만원선으로 나왔는데

많은 유투버들은 새 제품에 이런 스펙이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칭찬했는데 내겐 저렴하지 않았다.

그래서 중고 매물을 한참을 기다렸더니 65만원, 60만원, 지금은 55만원까지도 매물이 나온다.

 

본인은 운이 좋게 회사의 복지포인트와 연계되는 사이트로 새제품을 검색해봤는데 매물이 있어서 새제품으로 구입하였다.

복지포인트 20만원과 상품권 5만원 증정이벤트를 합쳐서 보니 체감가격 45만원에 저렴하게 구입했다.

카메라 물품중에 새제품으로 산것은 지금까지 R10과 이 시그마 렌즈가 유일하다.

그리고 중고보다 저렴하게 새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어서 꽤 신났었다.

늘 중고품만 사서 이렇게 새제품으로 온 렌즈는 처음이었다.

언박싱이란 것을 해보다니 정말 설렜었다.

그런데 대단히 언박싱할 것은 없다.

구성품은 렌즈와 후드가 전부다.

2. 시그마 Rf-s 18-50 렌즈와 R10 일체감!

렌즈 성능도 중요하지만 내 카메라와 잘 어울리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성능 좋아도 뜬금없이 렌즈만 흰색이라던지

지나치게 크다던지 외관을 해치면 같이 들고다닐 맛이 안난다.

그래서 카메라 바디와 렌즈의 일체감도 렌즈 선택에 있어서 꽤나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시그마 Rf-s 18-50 1:2.8 DC DN과 R10의 조합은 꽤나 자연스럽고 봐줄만하다.

크기는 아담해서 R10에 사용해봤을 때 거의 번들렌즈 급으로 작게 느껴진다.

렌즈를 구입했을 때 같이 제공되는 후드까지 끼워도 이렇게 작다.

실제로 잡을 때 봐도 이렇게 짧막하다.

고정 조리개가 2.8임에도 미러리스의 컨셉에 맞게 작게 출시한 건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나중에 비교하겠지만 기존 캐논의 축복렌즈였던 Ef-s 17-55 f2.8과 비교하면

작으면서 성능이 좋은 렌즈는 정말 매력적이라 하겠다.

구입 후 1달 넘게 사용하면서 작고 좋은 화질의 결과물을 주는 좋은 렌즈라고 느끼고 있다.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색상이나 광택이 비슷해서 렌즈와 바디의 일체감이 좋다.

렌즈 줌을 최대로 했을 때도 비교해보면 외관을 해치지 않는다.

후드까지 장착해서 가장 길어보이게 해도 봐줄만 하다.

 

3. 사용후기

3-1. 캐논 DSLR의 축복렌즈 였던 Ef-s 17-55 F2.8 USM 렌즈와 크기 및 사용감 비교

이 렌즈를 구입하면서 Ef-s 17-55 F2.8 USM 과 비교를 꼭 해보고 싶었다.

기존의 축복렌즈가 있고, 사실 무게빼고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그마 렌즈 구입을 망설인게 컸다. 

 

하지만 기존의 축복렌즈를 R10에 어댑터와 함께 결합하고 출사를 나가면 그 무게감과 부피감이 꽤나 거슬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처음 1755 축복렌즈를 사용할 땐 그 성능에 반해 견뎌왔지만 1년을 넘게 사용하면서 느껴진 무게감은 꽤 거슬렸다.

그래서 시그마 축복렌즈가 가벼움에도 성능이 괜찮다는 여러 후기들을 보면서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1755 축복렌즈는 크고 무겁지만 축복렌즈로 담으려는 곳을 바라보면

눈으로 보는 것 보다 더 예뻐보였다. 초점도 워블링 현상없이 아주 잘 잡고

초점 잡을 때 고양이가 골골거리는 느낌의 소리와 진동이 좋았다. 다만 무거웠다.

축복렌즈 크기를 체감하기 위해 비교해서 찍어봤다.

시그마 Rf-s 18-50 1:2.8 DC DN 렌즈와 R10 합친게 축복렌즈보다 길이가 짧다.

새삼 1755 축복렌즈가 정말 커보였다.

사실, 1755 축복렌즈에는 EF eos R 어댑터가 같이 결합되어있다.

그런데 미러리스에 1755 축복렌즈 사용하려면 어댑터는 필수이기에 한 묶음으로 봐서 비교해놨다.

 

이 축복렌즈를 들고 보홀로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친구와 지인 결혼식에서 사진찍어서 기념으로 출력해서 주고

우리 부부의 모든 일상과 여행 사진을 다 남겼었다. 정말 열심히 잘 사용하였는데 시그마 렌즈를 구입한 후

바로 당근거래로 팔았다. 이렇게되면 시그마 Rf-s 18-50 1:2.8 DC DN렌즈의 체감가는 15만원이 된다.

 

3-2. 결과물 비교

1755 축복렌즈와 시그마 렌즈를 들고 다니면서 비교해서 찍으려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 중에 비슷한 것들을 두고 비교해서 보려고 한다.

 

1) 야외사진

EF-S 17-55 F2.8 USM

28mm / f2.8 / 1/320s / ISO800

시그마 RF-S 18-50 DC DN

50mm / f2.8 / 1/640s / ISO100 

 

2) 야간사진

EF-S 17-55 F2.8 USM

24mm / f2.8 / 1/80s / ISO1250

시그마 RF-S 18-50 DC DN

50mm / f2.8 / 1/80s / ISO6400

 

3) 실내사진

EF-S 17-55 F2.8 USM

20mm / f7.1 / 1/80s / ISO160

시그마 RF-S 18-50 DC DN

18mm / f7.1 / 1/80s / ISO160

 

4. 그래서 어땠나?

결과물 비교를 위해 사진을 찾아보면서

더 확연히 느낀 것은 그냥 봐서는 모른다.

 

렌즈만 봤을 땐 1755 축복렌즈가 72mm로 구경도 크고 화각범위도 더 넓고 초점도 아주 빠르게 잡지만

1850 축복렌즈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잘 모르겠었다.

 

결과적으로 시그마 RF-S 18-50 DC DN는 EF-S 17-55 F2.8 USM에서 갈아타기에 적합한 렌즈 같다.

갈아타서 출사를 나가보면 확 느낀다.

렌즈의 가볍고 작은 크기가 얼마나 중요한지!